사회

보안 우려 논란의 ‘틱톡’… 언론사 스카이 뉴스도 금지 조치

오즈코리아 0 1034
“정부 조언에 따라 데이터 침해 예방차원 금지 결정”
나인 “아직 제한 계획 없어”, 채널7 “노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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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관 내 데이터 보안 위험성 우려가 있는 동영상 공유앱 틱톡(TikTok)의 사용이 금지되고 있는 가운데 스카이 뉴스(Sky News)가 국내 대형 언론사 중 최초로 동일한 정책을 내놓았다.  

최근 뉴스코퍼레이션(News Corp)의 케이블 TV 방송국 스카이 뉴스가 논란의 소셜미디어 앱 틱톡 사용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스카이 뉴스의 폴 휘터커(Paul Whittaker) CEO는 “지난해 말 틱톡에 계정을 개설해 많은 팔로워를 확보했다. 하지만 최근 심각한 보안 위험이 있다는 의혹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틱톡을 이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달 초 마크 드레이푸스 법무부 장관은 국가 정보 및 보안 당국의 조언에 따른 틱톡 사용 금지 방침을 발표했다. 틱톡은 중국에 본사를 둔 모회사 바이트댄스(ByteDance)가 중국 정부와 정보를 공유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틱톡 측은 앱 자체에 강력한 보안 조치가 구현돼 있다며 해당 의혹을 지속적으로 부인해 왔다. 또한, 호주 틱톡의 데이터는 중국이 아닌 미국과 싱가포르 지사에 저장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바이트댄스의 내부 조사 결과 일부 직원이 취재 기자들의 위치 및 IP주소를 추적하고 데이트에 부적절하게 접근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언론사들에 대한 틱톡의 잠재적 위험이 명확해졌다.  

스카이 뉴스 외 다른 언론사들은 틱톡 사용을 제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The Sydney Morning Herald)와 디 에이지(The Age), 나인 네트워크(Nine Network) 등 다수의 방송 및 신문사를 소유하고 있는 나인 엔터테인먼트(Nine Entertainment)의 대변인은 “틱톡을 제한하는 정책이 마련돼 있지는 않다”며 “우리는 틱톡을 포함한 모든 소셜 플랫폼상 비즈니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존중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공식 틱톡 계정(@thesydneymorningherald)은 팔로워 9만6,200명, 디 에이지(@theageaustralia)는 6만3,200명, 나인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TV 프로그램 ‘첫눈에 결혼했어요’(@mafs)는 24만2,700명의 팔로워 수를 기록하고 있다.

가디언 오스트레일리아(Guardian Australia)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틱톡 사용 방침에 큰 변화를 두지 않고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트워크 10(Network 10)과 채널 7(Channel 7)은 틱톡 사용과 관련된 보안 및 데이터 접근 문제에 대해 공식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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