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NSW 70~80대 여성 3명 파상풍 걸려 숨져

오즈코리아 0 1109
드물지만 치명적인 토양 박테리아.. 백신 접종 촉구
야외활동 중 상처 부위 통해 감염 위험성, 노인 취약
마지막 접종 이후 10년 지나면 ‘재접종’ 필요
168205624281.jpg                             NSW 보건부의 파상풍 발병 경보와 백신 접종 권유

이번 달 파상풍(tetanus)으로 인해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자 보건당국이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NSW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주 80대 여성이 다리에 작은 상처를 입은 채 정원에서 일을 한 뒤 파상풍이 발병해 사망했다. 이는 NSW에서 30년만에 첫 파상풍 발병 사망 사례였다. 상처 부위가 정원 토양에 의해 오염되면서 파상풍에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80대와 70대 여성 사망자 모두 동일하게 파상풍이 발병했다.

사망한 세 명의 여성 중 두 명은 평생 파상풍 예방접종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었고 나머지 한 명은 30년 넘게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로 확인됐다.

NSW 보건부의 전염성 질병 전담 크리스틴 셀비(Christine Selvey) 박사는 “파상풍은 드물지만 잠재적으로 매우 치명적인 질병이다. 호주에서는 대부분 면역력이 부족한 노인, 특히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다”며 “파상풍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파상풍은 토양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한다. 외관상 큰 상처가 아니어도 파상풍균이 침투할 수 있으며 균에 감염되면 근육 수축 및 두통, 오한, 발열, 신경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호흡곤란이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며 사람 간 전염은 일어나지 않는다.

셀비 박사는 “모든 사람 특히 노인들은 파상풍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확실하지 않다면 의사에게 문의하고 백신 접종 시기가 됐다면 서둘러 맞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50세와 65세 성인은 마지막 접종으로부터 10년 이상 경과했을 경우,  백신을 재접종해야 한다. 파상풍 예방접종을 한 번도 맞은 적이 없는 성인은 3회 접종 후 10년과 20년 뒤 각각 부스터 백신을 맞아야 한다. 

영유아는 국가백신프로그램(NIP)에 따라 예방접종을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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