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바트 신설 AFL 스타디움.. 2028년 경기 개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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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 포인트’ 부지, 관중 2만3천명 수용 규모
주정부 신축 계약 내용 공개.. 페널티 규정 포함
168473104637.jpg 호바트 맥쿼리 포인트의 AFL 경기장 신축 계획

타즈마니아 주정부가 강행하려는 호바트 AFL(호주식 풋볼) 경기장 신축 계약의 세부 내용이 21일 공개됐다.

제레미 록클리프(Jeremy Rockliff) 주총리는 이날 호바트 맥쿼리 포인트(Macquarie Point) 부지에 신축할 계획인 AFL 경기장에 대한 타스마니아 AFL 및 AFLW 팀과의 계약서(134페이지)를 공개했다.

주정부는 맥쿼리 포인트의 새 AFL 스타디움 건설에 약 7억5천만 달러의 예산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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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쿼리 포인트 스타디움의 주요 개요: 

경기장은 2만3천 명의 관중을 수용 가능한 ‘고정형 반투명 지붕(fixed, translucent roof)’을 갖추며 모든 관중은 경기장 플레이 영역과 비디오 보드를 가시적으로 볼 수 있는 중단되지 않은 시야‘를 갖게된다.

오발의 경기장은 경계선을 기준으로 최소 159.5m x 128.5m의 플레이 영역을 가져야 하며, 경기장은 AFL, 축구, 크리켓, 럭비 리그/유니언, 콘서트, 문화 행사, 컨벤션 및 비즈니스 행사 등 다양한 행사에 사용될 수 있어야 한다.

훈련 시설에는 1400㎡의 실내 공간, 500㎡의 ‘체력 단련’ 공간 그리고 ‘성별 중립(gender neutral, 여성 친화적)의 탈의실(change rooms)’ 공간이 포함되어야 한다.

지체된 건설과 2028년까지 경기 개최 불가능 시 다음과 같은 벌금 조항이 포함됐다. 2027년 10월까지 경기장 건설이 50% 이상 완료되지 않을 경우 45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며, 2028년까지 경기 개최가 불가능할 경우 또 다른 45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타즈마니아의 자유당 주정부는 새 AFL 클럽 창업 비용으로 연간 12년 동안 매년 1200만 달러의 지원을 약속했는데 이 기간 종료 시 클럽이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은 경우, 추가 자금에 대한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

주정부가 추가 자금을 제공하는 데 동의하지 않는 경우, AFL은 클럽을 이전하거나 계약을 종료할 권리를 갖는다.

호바트에는 벨러리브 오발(Ballerive Oval)에서 그동안 AFL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장은 최대 수용 능력이 1만9천명에 불과하고 위치가 도심지가 아닌 단점이 있어 AFL은 새 클럽 창단과 함께 보다 큰 경기장 신축을 요구해 왔다.

이에 타즈마니아 주정부는 맥쿼리 포인트 스타디움 신축을 결정하자 이에 반발해 자유당 평의원 2명이 탈당해 무소속이 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녹색당 의원들도 경기장 신축에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신축대신 기존 벨러리브 오발 증축을 요구하고 있다. 반대 의원들은 상원에서 경기장 신축에 대한 제동을 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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