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타강 주변 전면 재정비.. “서부의 바랑가루로 만들 것”
강 일부 복원, 녹지 확대로 공원 조성
신축 파워하우스박물관 등 연결
파라마타강변 정비 계획
시드니 서부의 중심인 파라마타가 신시가지 부활 계획의 일환으로 파라마타강 주변을 전면 재정비할 계획을 밝혔다. '서부의 바랑가루(Barangaroo of the west)'로 발전시키자는 포부다.
2일(금) 파라마타시와 시드니 서부 지역 경제단체 대표들은 파라마타 재개발 계획에서 5가지 핵심 우선 사항을 발표했는데 이에는 파라마타 강과 신시가지의 연결이 포함됐다.
파라마타시와 올림픽파크 컨퍼런스에서 사미르 팬데이(Sameer Pandey) 파라마타시장은 “이 강이 이 도시의 녹색 심장이다. 뉴욕 맨해튼의 상징인 센트럴파크가 있는 것처럼 시드니를 관통하는 파라마타강 시작 지점에 세계적 수준의 강 지역공원을 가지고 조성할 필요가 있다.
파라마타강변 재개발은 예술, 문화, 자연 및 서로와 연결할 수 있는 장소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파라마타공원, 리버사이드 극장 개발, 파워하우스 파라마타, 에스카프먼트 보드워크, 시드니 올림픽파크까지 필요한 여러 요소들이 모두 갖추어져 있다“고 말했다.
시드니 서부 지도자들은 파라마타강을 재정비하면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동시에 적절한 투자로 국제적인 목적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보저(David Borger) 서부 시드니 경제인단체 BWS(Business Western Sydney) 상임 대표는 “파라마타강은 200년 동안 방치되었다. 우리는 그것을 콘크리트 목욕탕으로 만들었다. 서부 시드니는 여름에 매우 덥다. 재개발로 강 일부와 주변의 자연을 복원하는 아이디어는 그림자(shade)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녹지와 원래의 식물을 되찾으려는 계획이다. 파라마타강이 공사 중인 파라마타 파워하우스 박물관의 출입구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라마타시의 게일 코널리(Gail Connolly) 최고경영자는 “파라마타강이 사람들이 걷고 수영하며 연결할 수 있는 목적지, 서부의 바랑가루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녹색 심장을 갖춘 세계적인 도시를 원한다. 그리고 이는 인구 증가의 약 75%가 도보 또는 자전거로 15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파라마타강 연결 고리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강조했다.
시민들과 사업자들은 또한 교통에 대한 추가 투자를 원한다. 이에는 시드니 메트로 웨스트 노선에 추가 역과 파라마타 경전철의 다음 단계, 록시(Roxy) 극장의 복원, 원주민센터가 포함된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