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RBA 차기 총재 ‘미셸 불럭 부총재’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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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 임기 시작.. 63년 역사상 최초 '여성 총재'
16895586459793.jpeg 미셸 불럭 RBA 총재 내정자(사진:NCA NewsWire)

호주중앙은행(RBA)를 이끌 차기 총재 인선이 발표됐다. 연임 의사를 내비친 필립 로우 총재는 현 RBA 부총재인 미셸 불럭(Michele Bullock)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됐다.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14일 기자회견에서 불럭 부총재가 RBA의 9번째 총재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불럭 부총재가 예정대로 9월 18일에 임기를 시작하면 63년 RBA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재가 된다.

알바니지 총리는 “RBA 부총재, 결제시스템이사회 부의장 등 폭넓은 경험을 보유한 뛰어난 경제학자”로 불럭 부총재를 소개하며, 그녀가 RBA 검토위원회의 권고사항을 이행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불럭 부총재는 수십년 만의 대대적인 중앙은행 개편을 권고한 RBA 검토위원회 작업에 참여했다.

야당은 이번 발표를 환영하며 RBA 총재 내정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로우 현 총재에게는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앵거스 테일러 야당 대표는 “미셸 불럭은 매우 유능한 경제학자”라고 인정하면서, 동시에 총재의 변화가 높은 인플레이션과 생계비 압박에 대응해야 할 노동당의 역할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녹색당은 부총재를 총재로 교체하는 임명에 그다지 새로운 것은 없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녹색당 경제정의 담당 의원인 닉 맥킴 녹색당 상원의원은 이러한 방식의 인사 교체는 “평소와 다름이 없는 일”이라며 “임차인과 주택담보대출 보유자들이 그들이 야기하지 않은 일을 해결하려고 계속해서 박살이 날 것이라는 분명한 신호”라고 논평했다.

호주노총(ACTU)은 불럭 총재 내정자에게 금리 인상에 대해 노동자 가구들과 직접 협의해줄 것을 촉구했다.

샐리 맥마누스 ACTU 사무총장 “지난 14개월 동안 우리는 12번의 금리 인상을 보았고, 그것은 계속될 수 없다”며 “미셸 불럭은 전임자와는 다른 접근법을 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호주산업그룹(Ai Group)의 이네스 윌럭스 최고경영자(CEO)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해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불럭 부총재를 총재로 임명하기로 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하며 투명한 통화 정책을 유지하는 것은 현대 시장 경제의 기둥이며, 차기 총재는 불안정한 시기에 세계와 국내 경제에 연속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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