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스타운 T3 노선 스쿨 홀리데이 기간 폐쇄

3번의 스쿨홀리데이 8주 페쇄
내년 5월까지 7회의 주말 작업도 예정
내년 중순부터 12개월 동안 폐쇄, 2025년 10월 개통 예정

T3 뱅크스타운 철도 노선이 내년 중반부터 12개월 동안 임시 폐쇄된다. 또한 선로 및 배선 작업을 위해 총 10주간의 추가적인 선로 폐쇄가 예정되어 있어 통근자들의 불편이 일찍 시작될 전망이다.

13km에 이르는 시든햄과 뱅크스타운 사이의 철도 노선이 다음 세 번의 방학 기간 동안 총 8주 동안 폐쇄된다. 또한 이번 달 말부터 내년 5월까지 7번의 주말 작업도 예정되어 있다.

정부는 최종적으로 내년 중순부터 12개월 동안 T3 뱅크스타운 노선을 완전히 폐쇄하고 대체 버스를 운행한다.

뱅크스타운 T3노선은 9월 23일부터 10월 5일까지 봄 방학 기간 동안 2주간 폐쇄되며, 12월 27일부터 1월 25일까지 한 달간, 4월 13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폐쇄될 예정이다.

NSW 주 노동당 정부는 지난주 뱅크스타운과 시든햄 사이의 T3 뱅크스타운 기차 노선을 전철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시드니 메트로 시티 및 남서부 라인(Sydney Metro City and Southwest)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불확실성을 없앴다.

그러나 최대 11억 달러의 추가 비용이 들고 공사 기간 동안 통근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헤일런 (Jo Haylen) NSW 교통부 장관은 대변인을 통해 주말과 방학 기간에 공사가 진행되어 승객이 겪을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전 자유당 정부가 자체 도로 교통 노동자들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면서 중요한 작업을 조기에 완료할 수 있는 22번의 기회를 잃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전 자유당 정부와 철도 노동자 간의 노사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작년 11월부터 12월까지 계획되어 있던 22번의 작업이 취소된 바 있다.

정부는 내년 중순 12개월 간의 폐쇄가 시작되기 전에 주요 선로 업그레이드 및 가공 배선 작업을 완료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선행 작업이 완료되면 정부는 뱅크스타운 라인 전환을 위해 12개월 동안 노선을 완전히 폐쇄한다.

이 기간동안 계약업체가 플랫폼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무인 전철과 노선을 시운전하며 테스트해 보게 된다. 12개월의 예상 작업 기간은 최악의 시나리오인 15개월보다는 짧지만, 당초 예상치인 최대 6개월보다는 길다.

선로가 폐쇄된 기간에 약 100대의 버스가 대체 운행된다. 다만 지금도 NSW 버스 운전자에 대한 극심한 부족을 겪고 있어 어려움이 예상된다.

뱅크스타운 노선 전환은 메트로 시티 및 사우스웨스트 프로젝트의 일부로, 채스우드, 시드니 하버 및 CBD 를 지나 시든햄을 거쳐 뱅크스타운까지 연장되는 전철 라인을 만드는 것이다.

뱅크스타운 노선 전환에 따른 추가 비용으로 메트로 시티 및 사우스웨스트에 대한 예산이 약 216억 달러로 증가했는데 이는 10년 전 예상치였던 120억 달러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메트로 시티와 사우스웨스트 노선의 주요 구간인 시든햄에서 도심을 거쳐 채스우드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내년 4월에서 6월 사이에 승객들에게 개통되고 문제가 되고 있는 시든햄과 채스우드 사이의 구간은 2025년 10월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시드니 전역에서 계획되어 있는 선로 작업 타임 테이블은 정부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