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난 주말, 호주 전역서 '보이스 찬성' 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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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장관 "국민투표 가결 확신"
선관위, 한국어 공식 안내 책자 배포
16950168426417.jpg 지난 일요일 멜버른에서 열린 '워크 포 예스' 집회(사진:ABC)

지난 주말, 원주민 목소리(이하 보이스)를 위한 국민투표를 성공시키기 위한 집회가 호주 전역에서 열렸다.

시드니 '워크 포 예스(Walk for Yes)' 집회에는 수만 명이 더위를 무릅쓰고 모였다. 멜버른 집회에는 3만 명이 운집한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

린다 버니(Linda Burney) 원주민장관은 일요일(17일) 멜버른 집회 연설에서 국민투표 가결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버니 장관은 "호주 헌법이 6만 년의 역사를 인정한다고 상상해 보라"며 찬성투표를 독려했다.

퍼스 집회에 참석한 전 자유당 의원이자 전 원주민장관인 켄 와이어트(Ken Wyatt)는 보이스가 원주민 공동체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할 기회라고 역설했다.

와이어트 전 장관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은 엄청난 희망을 준다"며 "나는 처음부터 보이스를 믿었고, 앞으로 다가올 보이스 역시 믿는다"고 말했다.

ABC에 따르면, 일요일 브리즈번 집회에 참석한 주민 알리마 데이비스(Alimah Davis)는 많은 군중이 모인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데이비스는 보이스를 통해 호주 원주민들이 정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는 원주민의 목소리가 상층부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손실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브리즈번의 유권자 절반 이상은 국민투표에서 반대표를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헌안이 가결되려면, 이중 과반의 원칙에 따라 6개 주 중 4개 주에서 찬성 투표수가 공식 투표수의 과반이 되어야 한다.

호주인이 원주민 대변 기구 보이스의 헌법 명문화 여부를 결정하는 10월 14일 국민투표는 대략 4주 남았다.

보이스는 호주 원주민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하여 정부에 조언을 제공한다. 이 기구는 정부 결정에 대한 거부권이 없으며, 그 구체적인 형태는 의회의 입법으로 결정된다.

호주선거관리위원회(AEC)는 이번 국민투표를 위해 한국어로 된 공식 국민투표 안내 책자를 배포했다. 이 자료는 AEC 웹사이트에서 열람 및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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