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NSW서 '옥상 태양광' 놓으면 전기료 '연간 1천달러'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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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추가 시, 전기요금 '제로'
16986198425594.jpg 옥상 태양광 패널(사진:shutterstock)

옥상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가구는 연간 전기요금을 많게는 1,000달러 절약할 수 있으며, 가정용 배터리까지 사용하면 그 두 배를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이하 에너지부)는 뉴사우스웨일스주(NSW)에서 옥상 태양광 패널을 사용하면 이번 회계연도 평균 연간 전기요금 추정치인 2,106달러에서 1,015달러(48%)를 절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에너지부에 따르면, 8.5킬로와트시 배터리를 사용하면 배터리에서 전력망으로 전력을 다시 공급하여 얻는 수익을 포함하여 전기요금 절감액이 2,123달러(101%)로 늘어난다. 즉, 경우에 따라 전기요금을 한푼도 내지 않을 수 있다.

빅토리아주의 전기요금 추정치는 연간 1,756달러인데, 만약 옥상 태양광 패널을 사용한다면 전기요금을 687달러(39%) 덜 낼 수 있다. 

배터리로 태양광 패널 전력을 저장하면 전기요금 추정치에서 1,322달러(75%)를 뺀 434달러를 2023-24 회계연도에 지출할 것으로 추정된다.

퀸즐랜드주 남동부의 경우에는,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올려 놓은 집은 1년 동안 866달러를 아낄 수 있다.

여기에 배터리까지 추가하면 연간 1,898달러(96%)를 절약할 수 있다. 이 지역 평균 연간 전기요금 추정치 1,968달러에 거의 근접한 액수다.

아직은 가격이 비싼 배터리를 구비하지 않더라도 이 세 지역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가구는 전기료로 한달에 100달러 남짓 쓰게 될 것이라고 에너지부는 예상했다.

지난 목요일(26일) 크리스 보웬 에너지장관은 이 데이터가 옥상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가 호주 가계에 긍정적으로 미칠 생계비 절감 효과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연방정부는 2030년까지 전력망에서 재생 에너지 비중을 82%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전력망은 석탄 발전 63%, 가스 5%, 수력 9%, 태양광 8%, 풍력 15%로 구성된다.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인구 밀집 지역과 전국에 건설 중인 새로운 풍력 및 태양광 발전소를 연결하기 위한 해 수천 킬로미터의 신규 송전선이 시급하다.

하지만 이 계획은 지역사회와 야당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다. 특히, 야당은 현재는 사업적 형태로 존재하지 않는 소형 모둘형 원자로를 검토하기를 원한다.

보웬 장관은 야당이 태양광 패널 사용을 위한 전력망 인프라 사업을 중단시켜 깨끗하고 저렴한 에너지에 접근하는 것을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호주 가구의 약 3분의 1(350만 가구)에는 이미 옥상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다. 호주에서 옥상 태양광 시스템의 평균 크기는 9킬로와트다.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업계 로비단체인 청정에너지위원회(Clean Energy Council)는 평균 가정용 옥상 태양광 시스템은 9킬로와트이며, 설치에 드는 비용은 총 7,500달러에서 1만 4,000달러 사이라고 밝혔다.

5킬로와트의 작은 시스템은 약 4,000달러에 설치할 수 있다고 한다.

배터리까지 보유한 가구는 이들 가구의 약 1.6%에 불과하다. 8.5킬로와트 시스템의 경우, 그 비용은 설치비를 포함해 1만 달러에서 1만 4,000달러 정도라고 청정에너지위원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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