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경찰, 시드니 범죄조직 알라메딘 '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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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유명 래퍼 알리 "아이 훈초" 유네스를 포함한 12명 이상을 체포하는 등 대대적인 급습을 통해 알라메딘 범죄 조직 잔당을 소탕했다고 밝혔다. 

오늘(27일) 새벽 3시경, 시드니 남서부에서 250명의 경찰관이 투입된 작전은 대규모 마약 유통망을 겨냥했다. 

이 작전은 5만 명 이상의 마약 소비자와 연결된 26개의 '마약 대포폰'을 폐쇄한 후 이루어진 것이다. 

경찰은 2020년 이후에 알라메딘과 함지스라는 두 인물을 중심으로 마약 전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20건의 살인 사건 배후에 이들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전담팀 스트라이크 포스 웨섹스(Strike Force Wessex)는 4건의 갱단 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중 '다이얼 어 딜러' 마약 공급망을 포착한 후에 지난해 4월 출범했다. 

알라메딘과 그의 조직원들은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레바논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2월과 1월에 뱅크스타운과 배스힐에 위치한 매장 두 곳을 급습하여 위조 SIM 카드와 11만 달러가 넘는 현금을 압수했다. 마약 거래에 쓰인 8개의 전화기와 26개 전화번호도 찾아냈다. 

전담팀이 주도한 이번 작전으로 체포된 남성들은 알라메딘 잔당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오늘 수색 영장 집행으로 호주에서 이 일당이 "근절"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담팀이 주도한 이번 작전으로 체포된 사람 중에는 음악계에서 '아이 훈초'로 알려진 알리 유네스가 포함돼 있다.

그는 납치 및 범죄 집단 활동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기소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