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주산 와인, 중국의 무역 제재 철회 후 수출액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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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3034442225.jpg 사진:shutterstock

중국에 호주산 와인이 다시 진입하면서 호주의 와인 산업도 다시 번창하고 있다. 

4년간의 고율 관세 부과 끝에 중국은 3월 말 호주산 와인에 대한 무역 제재를 해제했다.

지난 5월에만 980만 리터, 1억 4,220만 달러 상당의 병 와인이 중국으로 수출됐다. 

이는 2019년 이후 중국으로 수출된 병 와인의 월별 수출액 중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팬데믹 이전의 월평균 수출액보다 5,000만 달러 가까이 높다. 

무역 재개 이후 대중국 와인 수출액은 단 두 달 만에 2억 2,800만 달러에 달했다. 

머리 와트 농업장관은 "지난 몇 년 동안 호주 와인 업계가 엄청나게 힘들었다는 것을 알고 있던터라 이번 수치는 업계 전체에 환상적인 소식"이라고 반겼다. 

와트 장관은 "이는 중국과의 관계를 안정시키기 위한 알바니지 정부의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며 "이러한 노력은 이제 호주 농부들과 전체 (농업) 산업에 실질적인 배당금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 호주-중국의 외교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다양한 호주 상품에 높은 관세가 부과돼 호주 생산자들의 중국 수출의 사실상 불가능했었다. 

보리 제재는 8월에 해제됐으나, 도축장 두 곳과 록 랍스터에 대한 제재는 아직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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