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동기 트라우마 치료 심리 세션, 연간 40회로 확대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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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9772633659.jpg 사진:shutterstock

호주심리학자협회(Australian Association of Psychologists Incorporate・AAPi)는 연방정부에 복잡한 아동기 트라우마의 영향을 받은 개인을 위한 메디케어 급여 심리 세션의 횟수를 연간 40회로 확대할 것을 촉구한다.

ABC에 따르면, AAPi 이사인 심리학자 칼리 도버는 “복합 트라우마는 본질적으로 복잡하기 때문에 10회의 세션으로는 해결되지 않으며, 이는 표면만 긁어내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성적 학대, 수감된 부모, 전쟁과 같은 복잡한 아동기 트라우마의 피해자/생존자는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많은 내담자가 비용에 부담을 느껴 세션을 제한하거나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도버는 “(트라우마 치료를) 서두르면 오히려 장기적으로 더 큰 충격을 주고 더 해롭고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션 수를 10회로 제한하는 것을 뒷받침하는 연구가 없다는 것도 AAPi의 불만이다. 

AAPi의 테건 캐리슨 대표 이사는 “성적 학대 생존자들과 긴밀히 협력하는 심리학자들은 고객이 강제로 세션을 배정받거나, 상담이 필요한데도 정기적으로 심리학자를 만날 경제적 여유가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호주심리학협회(Australian Psychological Society)의 카트리오나 데이비스-맥케이브 박사도 더 많은 메디케어 급여 세션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또한 “수많은 호주인이 심리학자를 만나지 못하는 주된 이유는 심리학자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데이비스-맥케이브 박사는 짚었다.

추가 세션 요구와 관련해, 마크 버틀러 보건장관이 지난해 설립한 정신건강개혁자문위원회는 더 많은 세션이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이 위원회는 61개 메디케어 정신건강센터(Head to Health centres) 무료 방문 치료를 포함한 3억 6,100만 달러 규모의 정신건강 패키지를 제안했다. 

약속된 정신건강센터 중 현재 약 20곳이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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