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NSW 소방 당국, 시드니 등 일부 지역에 산불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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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48242734872.jpeg NSW 지방소방대는 토지 보유자들에게 소각 행위를 삼가달라고 당부했다.(사진:NSW RFS)

뉴사우스웨일스주(NSW) 일부 지역에 산불 경보가 발령되면서 겨울이 끝나감을 알렸다. 

NSW 지방소방대(RFS)는 수요일(28일) 시드니, 일라와라, 숄헤이븐 지역에 화재 위험 경보를 발령했다.

RFS는 최근에 소방대원이 농경지 소각 등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불길이 번진 화재 현장에 여러 건 출동했다며 토지 보유자들에게 소각 행위를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경고는 10월 1일 공식적인 산불 시즌이 시작되기 몇 주나 일찍 나왔다. 오는 토요일에는 공식적으로 겨울이 끝난다.

화요일(27일) 웨더존은 NSW, 빅토리아주, 남호주주, 태즈메이니아주 일부 지역에 강풍을 예보했다. 

수요일 오전, NSW 주비상서비스(SES)의 달라스 번즈는 주로 쓰러진 나무와 나뭇가지로 인해 200건의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빅토리아주 SES 자원봉사자들은 화요일 오후부터 600건 이상의 지원 요청에 응답했다.

주 전역에서 약 100채의 건물이 피해를 봤으으며, 일부 고산 지역에는 이 최대 128km/h의 돌풍이 불었다.

기상청은 피해가 주 남동쪽의 깁스랜드 지역과 멜버른 동부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멜번, 질롱, 호샴, 워남불, 메리버러, 발라랏, 트라랄곤, 베언스데일에는 평균 60~70km/h의 바람과 최대 110km/h의 돌풍이 예상돼 심각한 기상 경보가 발령됐다.

수요일 오전에는 10,000명 이상의 빅토리아 주민들이 전기를 공급받지 못했으며, 이 상황은 밤까지 완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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