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 피클럼, 피지에서 생애 첫 서핑 세계 챔피언 등극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오늘은 호주 서핑 역사에 새로운 이름이 올라간 특별한 순간을 전해드립니다. 몰리 피클럼(Molly Picklum)이 피지의 전설적인 서핑 포인트, 클라우드브레이크에서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그녀의 눈물과 환호 속에는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순간이 담겨 있었습니다.
피클럼은 결승전에서 2023년 챔피언 캐롤라인 마크스(Caroline Marks)를 상대로 3전 2선승제로 맞붙었습니다.
1라운드에서는 마크스가 12.50점을 기록하며 앞서갔지만, 피클럼은 2라운드에서 15.83점, 3라운드에서 16.93점을 기록하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녀는 경기 후 “믿을 수 없어요. 내가 세계 챔피언이라니!”라며 감격을 표현했고, “센트럴 코스트의 작은 꼬마가 스테프(길모어), 레인(비치리), 타일러(라이트) 같은 전설들과 같은 리스트에 오르다니 정말 꿈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피클럼은 이번 시즌 리오 프로와 타히티 프로에서 우승, 남아공에서 준우승, 테아후포에서 1위 시드 확보 등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그녀는 WSL 역사상 8번째 호주 여성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몰리 피클럼의 우승은 단순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 호주 여성 서핑의 계보를 잇는 역사적 순간이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존경해온 선수들과 같은 자리에 선 그녀의 모습은 많은 젊은 서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것입니다.
몰리,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리고 이 감동적인 순간을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출처 : qldkoreanlife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