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난당한 휠체어 차량… 다니엘에게 기적 같은 선물

오즈코리아 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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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오늘은 장애를 딛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던 한 남성이 겪은 시련과, 그 뒤에 찾아온 따뜻한 기적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다니엘은 선천성 척추이분증(spina bifida)을 갖고 태어난 장애인 지원 근로자로, 자신의 삶을 스스로 책임지며 독립적으로 살아가던 중, 지난달 도둑들이 그의 집에 침입해 휠체어가 실린 차량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 차량은 수천 달러를 들여 손 조작 장치로 개조된 Holden wagon이었으며, 휠체어는 도로변에 버려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 차량은 경찰에 의해 회수되었지만 완전 파손(write-off) 상태였고, 보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따뜻한 반전으로 이어졌습니다.

  • 멜번의 라디오 방송 3AW를 통해 사연을 접한 Lexus of Blackburn이 다니엘에게 Subaru 4WD 차량을 기증했습니다.
  • 또한 새로운 휠체어도 함께 제공되어, 다니엘은 다시 지역사회 활동과 출근이 가능해졌습니다.
  • 다니엘은 “사람들이 이렇게 관대하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정말 감동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니엘의 이야기는 단순한 차량 도난 사건이 아니라, 자립을 향한 삶의 의지와 공동체의 따뜻한 응답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누군가의 자유를 빼앗은 범죄가, 또 다른 누군가의 선의로 회복될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 사회가 아직 희망으로 가득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다니엘의 새로운 여정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우리 모두가 누군가의 자유를 지켜주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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