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접근해 임신·출산 사기… 골드코스트 여성, 16건 혐의로 기소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늘은 골드코스트에서 발생한 ‘SNS 접근 → 임신 사기 → 금전 요구’라는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25세 여성은 두 남성을 대상으로 가짜 임신과 출산을 주장하며 의료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퀸즐랜드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2025년 1월부터 3월 사이 SNS를 통해 37세 남성과 31세 남성을 만나 짧은 기간 연애를 이어갔습니다.

이후 그녀는 두 남성에게 “임신했다”며 수차례 메시지를 보내고, 의료비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금전을 요구했습니다. 몇 달 뒤에는 “출산했다”는 주장과 함께 가짜 초음파 사진과 의료 서류를 보내며 추가 비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에게 총 16건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사기 5건, 위조 및 행사 각 4건, 스토킹 1건, 위험 약물 소지 1건, 불법 도구 소지 1건 등입니다.

그녀는 9월 19일, 사우스포트 지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며, 경찰은 “골드코스트 지역에서 이 여성에게 연락을 받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사기 수준을 넘어, 감정적 신뢰를 악용한 범죄로 분류됩니다. SNS를 통한 접근과 정교한 문서 위조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범죄 양상을 보여줍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 확인을 위해 지역 사회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으며, 법적 절차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