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mart, 얼굴 인식 기술로 고객 정보 수집… 호주 프라이버시법 위반 판정

오즈코리아 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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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호주 대형 유통업체 Kmart가 2년간 고객의 얼굴 정보를 수집해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프라이버시 위원회는 이 기술 사용이 호주 프라이버시법을 위반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환불 사기 방지” 명목으로 28개 매장에 도입

Kmart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28개 매장에서 얼굴 인식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표면적인 목적은 환불 사기 방지였지만, 고객에게 기술 사용 사실을 충분히 알리지 않았고, 동의도 받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프라이버시 위원회, “과도한 정보 수집” 판단

프라이버시 위원장 칼리 카인드는 “매장을 방문한 모든 고객의 민감한 생체 정보가 무차별적으로 수집됐다”며, “환불 사기를 막기 위한 목적이라 해도, 덜 침해적인 방법이 충분히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사기와 무관한 수천 명의 정보까지 수집한 점은 “프라이버시 침해가 지나치게 과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Kmart 측, “실망스럽다…보안 목적이었다”

Kmart는 이번 판정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해당 기술은 직원 보호와 도난 방지를 위한 제한적 시범 운영이었으며, 고객의 이미지는 사기 혐의가 있는 경우에만 보관했고, 마케팅 등 다른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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