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독립 주유소, 공급 중단으로 연료 바닥…“농민·지역사회 먼저 무너진다”

호주 지역의 독립 주유소들이 대형 공급사로부터 연료 공급이 끊기며 심각한 연료 부족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최근 전국적인 공포성 사재기가 이어지자 주요 석유 기업들이 공급을 도시 지역으로 우선 배정하면서, 지방 독립 주유소들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와 퀸즐랜드 지역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트랜스웨스트 퓨얼스의 공동 소유주 샘 클리프턴은 “공급 가능성이 전례 없이 붕괴했다”며, 일부 지역 체인은 “완전히 연료가 바닥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형 소매업체들이 대기업 정유사로부터 특혜 공급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글로벌 원유 공급이 흔들리자, 유나이티드 페트롤리엄은 배분량을 축소하고 정상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클리프턴은 “탐워스에서는 무연 휘발유와 E95가 완전히 소진됐다”고 말하며, 농민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농가는 트랙터 운행에 필요한 연료가 1000리터밖에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는 연료 가격 급등과 함께 운전자들의 사재기가 이어지며 공급 압박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NRMA는 “평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연료가 팔리고 있다”며, 일부 가정에서 연료를 위험하게 비축하려는 시도까지 포착됐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디젤 34일분, 항공유 32일분, 휘발유 36일분의 비축량이 있다고 밝혔지만, 이는 평시 수준일 뿐 지역 공급망 붕괴를 막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야당은 농가용 연료 가격과 공급 상황에 대한 정부 차원의 모니터링 확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연료 공급망이 흔들릴 때 가장 먼저 피해를 입는 곳이 지역사회와 농업이라는 점이 다시 확인됩니다. 단기적 대응을 넘어, 지방 중심의 안정적 연료 인프라 구축이 시급해 보입니다.
[출처 : qldkoreanlife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