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경제전문가, 주택가격 15% 반등 예상
지난 3월 웨스트팩 수석 경제전문가 빌 에반스(Bill Evans)와 선임 이코노미스트 매튜 하사하드(Matthew Hassahad)는 올해 4월부터 내년 6월 사이에 전국 평균 주택가격이 1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그들은 주도(capital city)들의 주택시장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당초 예상보다 더 회복력이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며 현재 5%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그들은 또한 2021년 6월부터 2년 안에 주택 가격이 15% 반등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멜번이 다른 주들에 비해 뒤처지고 12월 분기에 여전히 하락하는 경험을 하겠지만 향후 6개월 정도의 부동산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일 것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또한 대출 상환 보류가 종료되면서 최악의 상황이 뒤따를 것이며, 많은 주택담보대출과 기업대출 보유자들은 현재 진행 중인 상환금을 감당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것은 "급매라는 고통스러운" 판매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웨스트팩 수석 경제전문가인 빌 에반스는 대출 상환 보류의 종료가 많은 매도 활동에 불을 붙일 수 있다고 말한다.
경기 회복은 연방정부와 주정부 모두의 지속적인 지원, 경제력 향상, 경기회복 강화 등 현재 수준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 지속적인 저금리로 뒷받침될 것이다.
그들은 내년에 코로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되면, 경기 회복이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약 63만 명의 주택 및 중소기업 대출 고객이 상환을 보류하고 있으며, 그 금액은 약 24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순이민자가 급격히 약화됨에 따라 향후 12~18개월 동안 호주의 집값이 5~10%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인구 증가율이 2019년 1.4%에서 지난 40년 동안 볼 수 없었던 0.7%에 그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기 침체와 관련된 일자리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부모로부터 독립하려는 갓성인의 수가 줄어들면서 부동산 수요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피치는 언급했다.
웨스트팩은 내년 4~6월 멜번 집값이 12% 하락하고, 시드니 집값은 5%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리즈번 부동산 시장은 최소한 2%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퍼스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들레이드 주택 가격은 그 기간 동안 2%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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