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코로나19, 호주부동산에 어떤 영향 미칠까

호주온라인뉴스 0 12426

코로나19, 호주부동산에 어떤 영향 미칠까

중국인 관심 작년 늘다가 올해 하락 "아직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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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중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가 호주경제와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그리고 전국적으로 투자자 수요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미-중 무역전쟁이 해결 국면에 훨씬 가까이 다가서고 있어 글로벌 경제안정을 위해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지만 코로나19는 전세계적인 확산이 용이해 보여 팬데믹(전세계적인 전염병)으로 선포될지도 모른다.

 

신속히 봉쇄되지 못한다면 코로나19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나쁜 소식이 될 수도 있다. 2004년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의 영향을 보면 한 분기 동안은 GDP(국내총생산)가 떨어졌지만 다음 분기에는 경제의 동력을 살리기 위한 중국정부의 경기부양 프로그램 추진으로 경제성장이 가속화되었다.

 

아마도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날 것이며 그럴 경우에는 호주에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이중적이어서 첫째는 대체로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며 두 번째는 외국인 수요 특히 중국발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다.

 

만약 사스 유형의 경제적 영향이 발생한다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최소한에 그칠 것이다. 중국에서의 한 분기의 경기후퇴와 그 후의 대약진이 호주에 상당한 고용손실을 가져올 가능성은 희박하다.

 

코로나19의 영향이 보다 심각하여 호주의 실업률이 급속히 상승하기 시작한다면 이때는 가계에도 나쁜 소식이 되고 물가에도 나쁜 소식이 될 것이다.

 

문제의 바이러스가 호주부동산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하다. 사스 유형의 대응조치가 호주부동산에 대한 중국인 수요에 큰 증가를 가져올 것 같지는 않다. 부동산 포털 realestate.com.au에서의 중국발 검색활동은 작년 11월과 12월에 크게 증가했으나 올 1월에는 다시 하락했다.

 

코로나19가 이러한 결과를 가져왔는지 여부를 확언하기는 어렵다. 아니면 중국인들이 다른 이유들 때문에 호주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다소 잃었을지도 모른다.

 

사태가 악화되면 호주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수도 있다. 하지만 경제가 부진할 경우에는 중국정부가 자금의 해외유출을 봉쇄할지도 모른다.

 

투자자 수요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realestate.com.au에서의 투자자들의 올 1월 이메일 문의는 작년 1월에 비해 19% 늘어났으며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ACT, 서호주, 태스매니아이다.

 

서호주의 경우 시장조건이 한동안 얼마나 열악했는지를 감안하면 특히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이는 매우 낮은 기반을 기준으로 늘어난 것이며 아직도 첫 주택 구입자 문의가 투자자 그룹을 무색케 하고 있다.

 

서버브 수준에서는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멜번 CBD, 골드코스트, 브리즈번 CBD가 유닛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단독주택에 대한 이메일 문의건수는 웨리비, 포인트쿡 같은 고개발지역들이 압도하고 있다. 톱 리스트에 포함된 지역 중 가장 놀라운 곳은 NSW주 오렌지이다. 

 

주택경매 낙찰률 

 

금주말 멜번과 시드니에서는 각각 355건과 316건의 주택경매가 실시된다. 이 수치는 대략 작년 이맘때와 비슷하다. 낙찰률은 멜번과 시드니 공히 76%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조건의 강세와 맥을 같이한다. 

 

지난주 realestate.com.au에 등재된 경매 매물 중 가장 많이 열람된 부동산은 멜번 구입자들에게 인기있는 하우스 유형(큰 대지 블록에 큰 건물)으로 70만불의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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