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전기차 누른 하이브리드차 성장세, 배출량 감축 지장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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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3035284089.jpg 사진:shutterstock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전기차를 추월하며 배기가스 배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지난달 호주 신차 판매량에서 하이브리드차 점유율은 14.4%를 기록해, 전년 동월 7.8%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전기차 점유율은 같은 기간 8.8%에서 8.3%로 소폭 감소했다.

이러한 추세는 전기 모터와 내연기관을 결합한 하이브리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운송 부문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국가적 노력을 방해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당연하지만, 하이브리드가 전기차보다 오염 물질을 더 배출하기 때문이다. 

ABC에 따르면, 스윈번대학교의 후세인 디아 교수는 "하이브리드 기술은 운송 부문을 빠르게 탈탄소화하는 데 필요한 수준의 감축을 달성하기 어렵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브리드를 주행거리 걱정 없는 저공해 차량으로 홍보하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마케팅 전략이 어느 정도 먹혀들었다고 볼 수 있다. 

전기차 대비 저렴한 가격, 내연기관 차량보다 저렴한 운영 비용 역시 소비자가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하게 하는 요인이다. 

디아 교수는 "전기차의 가격은 여전히 사람들에게 너무 비싸고 일부 사람들은 하이브리드를 중간 지대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기차 업계는 중간의 전환기 없이 전기차로 바로 건너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디아 교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개선되고 가격이 하락하고, 모델이 많아지면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국제에너지기구는 10년이 지나면 배터리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의 가격이 비슷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우리는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으며 그 전에 그 격차를 좁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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