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호주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승인
오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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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1 14:50
선 케이블 호주-아시아 파워 링크 프로젝트(사진:Sun Cable)
연방정부가 3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호주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선 케이블 호주-아시아 파워 링크(Sun Cable Australia-Asia Power Link)는 1만 2,000헥타르 면적의 노던 준주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4기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다윈으로 가는 800km의 송전선과 싱가포르까지 이어지는 수중 케이블이 포함된다.
타냐 플리버섹 환경장관은 “이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태양광 발전소가 될 것이며, 호주가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임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에서 연방정부는 재생에너지로의 신속한 전환이 야당이 홍보하는 원자력 발전보다 더 비용 효율적임을 피력했다.
플리버섹 장관은 이 프로젝트가 700메가와트급 대형 원자로보다 거의 6배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할 것이라면서 야당의 "값비싼 원전 환상"을 비판했다.
선 케이블 프로젝트는 초기에 억만장자 앤드루 포레스트와 마이크 캐논-브룩스의 지원을 받았다.
캐논-브룩스는 2023년 1월에 이 프로젝트가 자발적 관리에 들어간 후 이를 인수했다.
포레스트와 캐논-브룩스 사이에는 싱가포르에 전기를 송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었는데, 캐논-브룩스는 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했다.
[출처 : 한호일보-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