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브리즈번 남부, 거대한 우박 폭풍…보험 ‘재난’ 선언

오즈코리아 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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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남동부 전역을 강타한 폭풍으로 지붕이 뜯겨 나가고 차량이 뒤집히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브라이비 아일랜드와 모턴 베이 지역은 전력 공급이 끊기며 수만 가구가 정전 상태에 놓였습니다.


보험위원회(ICA)는 이미 16,000건 이상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으며, 피해 지역은 140개 우편번호에 걸쳐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피해액은 산정되지 않았지만, 피해 규모가 워낙 커 ‘보험 재난’으로 공식 선언되었습니다.


헬리콥터 촬영에서는 주택 지붕이 완전히 날아가 주방이 노출된 모습, 서비스 스테이션 지붕이 전력선 위로 날아간 장면 등이 확인됐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크리켓공 크기의 우박이 떨어져 차량과 주택이 심각하게 파손됐습니다.


현재 75,000여 가구가 여전히 정전 상태이며, 에너지 업체는 “피해 복구가 어려워 일부 지역은 수요일까지 전력 공급이 지연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13개 학교가 피해로 인해 임시 휴교에 들어갔고,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 명소도 파손돼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추가 폭풍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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