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 맥주값 또 오른다…아사히·라이온, 생맥주 가격 인상 발표

오즈코리아 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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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주요 양조업체인 라이온과 아사히가 생맥주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앞으로 펍에서 마시는 스쿠너 한 잔 가격이 더 오를 전망입니다. 라이온은 XXXX 골드, 한(Hahn), 제임스 보그스, 리틀 크리처스 등 인기 브랜드를 생산하는 업체로, 호주 외식업계의 지속적인 비용 상승을 이유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업체 측은 원자재, 임금, 물류, 창고 비용 등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사히 역시 VB, 칼튼, 그레이트 노던 등 대표 브랜드의 생맥주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VB 한 케그 가격은 13.90달러 올라 415.10달러가 되었으며, 이는 스쿠너 한 잔당 약 40센트 인상에 해당합니다.


시드니 알렉산드리아에서 ‘The MiTCH’를 운영하는 필 앤더슨은 이미 펍의 마진이 “매우 얇다”며, 이번 인상으로 스쿠너 가격이 14달러에 육박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가격 인상은 고객에게 바로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호주호텔협회(AHA)는 VB, XXXX 골드, 칼튼 드래프트의 권장 판매가를 기존 9.10달러에서 9.50달러로 올렸지만, 업주들은 여전히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토로합니다. 앤더슨은 “문제는 펍이 아니라 다국적 기업들”이라며 양조 대기업의 시장 지배력을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생맥주에 대한 주세 인상을 일시 동결했지만, 업계는 “6개월마다 가격이 오르는 구조라 효과가 미미하다”고 말합니다. 업주들은 독립 양조장 제품을 더 들이고 싶지만, VB 같은 대중 브랜드를 빼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생활비 압박 속에서 외식·여가 비용까지 오르는 현실이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대기업 중심의 가격 구조가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미치는 영향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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