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 첫 사망은 서호주 관광산업 개척자

호주온라인뉴스 0 12482

호주내 감염자 총 52명으로 증가 

지난 주말 이후 NSW주 18명 등 27명 추가

3.1 이후 신규확진자 중 12명이 이란 연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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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의 호주내 감염자는 지난 주말 이후 신규 확진자가 27명이나 늘면서 5일 현재 총 52명에 달한 것으로 연방 보건부가 전했다.

 

신규 확진자는 4일 하루 사이에 16명에서 27명으로 11명 증가했으며 하루 증가수는 NSW 7명, 남호주 2명, 퀸스랜드와 노던테리토리 각 1명 순이다.

 

신규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NSW주가 18명으로 가장 많고 퀸스랜드 11명, 빅토리아주 10명, 남호주 5명, 서호주 2명, 태스매니아와 노던테리토리 각 1명이다. 이들은 또 연고지(또는 여행지)별로 보면 이란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한, 일, 싱가포르, 유럽, UAE 등 6명 그리고 고위험국가 등 해외여행을 하지 않은 사례가 6명 (이중 4명은 양로원 입주자.관계자, 2명은 의사) 이다. 나머지 3명은 감염 경위를 조사중이다.


호주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3.5 현재) 

--------------------------------------

주 / 2.6이전/ 일본후송/ 3.1이후 / 계

--------------------------------------

NSW / 4 / 0 / 18 / 22

퀸스랜드/ 5 / 3 / 3 / 11 

빅토리아/ 4 / 4 / 2 / 10

남호주 / 2 / 1 / 2 / 5

서호주 / 0 / 2 / 0 / 2 

태스매니아/ 0 / 0 / 1 / 1

NT / 0 / 0 / 1 / 1 

--------------------------------------

전국 / 15 / 10 / 27 / 52

-------------------------------------- 

(*2.6이전: 중국인 투어그룹 등-전원 회복

 *일본후송: 크루즈 승객-7명 회복, 2명 사망 

 *3.1이후: 고위험국 방문귀환자.관련자)

 

호주내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누적)는 시기적으로 크게 3그룹으로 나뉘고 있다. 지난 2월6일 이전까지는 중국인 투어그룹이나 유학생.방문자 등 중국 우한 지역과 직.간접으로 관련된 중국인 15명이 확진을 받아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모두 회복됐다.

 

이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승객으로 지난 2월20일 다윈으로 후송, 격리 수용된 호주인(영주권자 포함) 164명 중 10명이 감염자로 드러나 각 거주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 왔으며 이중 6명이 회복되고 1명이 사망했다. 

 

호주 첫 사망은 "서호주 관광산업 개척자"

이들 후송환자 가운데 사망자는 지난 1일 서호주 퍼스 병원(Sir Charles Gardiner)에서 숨진 78세의 제임스 콴 씨이며 그의 부인(79)도 감염돼 같은 병원에서 안정된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담당의사는 그가 고령과 본인의 건강문제로 사망위험이 높았다고 전했다. 

 

콴 씨는 1988년에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를 세워 서호주 및 호주 경제에 기여하고 은퇴한 "서호주 관광산업의 개척자"로 알려져 왔다. 

 

최근 들어서는 이란 내의 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추세를 보이면서 이란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호주인 중에서 감염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국가를 다녀온 귀환자 중에도 감염자가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들 3번째 그룹(신규 확진자)은 13명이다.

 

NSW주에서는 2월22일 이란에서 시드니에 도착한 43세 남성(5번)이 24일부터 경미한 증세를 보여 28일 병원 응급실에서 진찰을 받고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29일 늦게 감염 확진을 받은 것으로 3월 1일 발표됐다.

 

이어 23일 이란에서 카타르 항공편으로 시드니에 도착한 50대 여성(6번)이 24일 증세를 보이기 시작, 29일 응급실을 찾아가 감염 진단을 받았다. 

 

NSW 보건부는 비행기 안에서 그녀의 좌석(43H) 앞뒤로 2열 안의 모든 승객들을 확인, 연락을 취하고 있다.

 

2일에는 30대 남성과 41세 여성 그리고 53세 남자의사 등 신규 환자 3명이 추가 확인됐다. 30대 남성은 29일 이란에서 말레이시아를 거쳐 시드니에 도착한 후 증세를 보여 지역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반응을 나타내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41세 여성은 5번 환자의 동생으로 이란을 다녀오지는 않았으나 22일 도착한 오빠와 긴밀히 접촉해와 병원에 격리된 상태에서 검사결과를 기다려 왔었다. 

 

3일에는 이란, 한국, 일본, 싱가포르를 다녀온 사람들이 확진자로 발표됐고 4일 오전에는 이란 방문 귀환자와 양로원 간호사 등 2명이 추가됐다. 

 

4일 오후에는 리버풀병원 여의사, 맥콰리파크 양로원 입주자 2명과 함께 노던비치 의 30대 여성, 크로눌라의 50대 남성, 필리핀에서 귀환한 60대 여성, 최근 이란을 다녀온 맥콰리대학 강사 등이 포함됐다.

 

빅토리아주에서는 30대 여성이 이란에서 쿠알라룸푸르와 발리를 거쳐 멜번으로 오던 중 27일 몸의 불편을 느끼면서 28일 오전 말린도 항공편으로 멜번에 도착했다. 그녀는 직접 개인승용차를 몰고 귀가해 더 이상 공개 노출되지 않았다.

 

그녀는 29일 저녁 병원을 찾아갔으며 즉각 격리된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3월1일 확진을 받았다. 그녀의 가까운 접촉자 1명도 14일간 자가격리 상태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받게 된다.

 

이어 이란에서 지난달 26일 도착하여 4일 후인 3월1일 증상을 보여 2일 병원을 찾아가 즉각 격리된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3일 밤새 확진을 받았다. 

 

퀸스랜드대학 중국인 유학생 '기구한 감염' 

퀸스랜드에서는 20세의 중국인 유학생(퀸스랜드대학)이 입국제한조치에 따라 최소 2주간 동안 두바이를 거쳐 지난 23일 브리즈번으로 입국, 이틀 후 증세가 나타났으나 1일에야 병원을 찾아가 검사를 받고 2일 확진을 받아 로열 브리즈번.여성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스티븐 마일스 퀸스랜드 보건장관은 3일 "우리는 이 학생이 캠퍼스에는 전혀 가지 않아 사람 대 사람 간의 전염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그가 시내 투웡에 동료 학생과 쉐어를 하고 있어 그 학생도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퀸스랜드 수석보건관 자넷 영 씨는 그 학생이 어떻게 감염되게 됐는지 조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란에 갔다가 지난 24일 골드코스트로 돌아온 63세 미용사는 27일 증상을 보인 후 골드코스트 병원에 입원, 격리 치료중이며 안정된 상태에 있다. 

 

사우스포트의 오스트레일리아 페어에 있는 미용실 헤어 플러스에서 일하고 있는 이 미용사의 바이러스 감염에 따라 보건부는 그녀에게서 얼굴 마사지를 받은 고객들에 대한 추적 조사에 나선 결과 아직 건강이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월4일에는 브리즈번 남부 로건 지역의 26세 남성이 최근 이란에서 돌아온 후 감염자로 진단받아 퀸스랜드 신규 감염자가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남호주에서는 4일 이란에서 쿠알라품푸르를 거쳐 말레이시아 항공편으로 3월1일 도착한 40세 여성과 또 다른 24세 여성 등 2명이 감염자로 나타났다. 

 

태스매니아에서는 40세 남성이 이란을 떠나 멜번을 경유, 론세스톤에 도착한 후 코로나19에 양성반응을 나타내고 론세스톤 종합병원에서치료를 받고 있다. 

 

사라 코트니 보건장관은 그가 병원에 오긴 전에 자가격리를 했었다면서 "반복하지만 태스매니아인들은 감염위험이 낮다"고 말했다.

 

노던 테리토리에서는 52세 남성 관광객이 시드니를 거쳐 다윈에 도착한 후 4일 감염자 확진을 받고 로열 다윈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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