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회계년도 최저 임금 주당 13달러(1.75%) 인상

이는 국가 최저임금이 주당 753.80달러 또는 시간당 19.84달러로 1.75% 인상되고 7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공정위가 금요일 발표했다.

지난해 최저임금 3% 인상률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Iain Ross 집행위원장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호주 경제가 크게 침체된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8일 오전 공개된 녹음 메시지에서 "노동시장에 대한 충격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호주의 최저 임금 노동자들은 일주일에 13달러를 더 받게 될 것이다.

그는 또 "제2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잠재적 위협을 포함한 향후 경제에 중대한 하방 위험이 있다. 기대 회복의 성격과 속도 등 전망은 여전히 매우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최고 노조기구인 ACT가 올해 4% 인상을 주장했었다. 그러나 재계 단체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주도의 침체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저임금을 2021년 중반까지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위원회의 결정은 224만 명의 저임금 근로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간접적으로 더 많은 근로자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크리스천 포터 산업부 장관은 이미 세계에서 가장 높은 최저임금에 대한 실질적인 인상에 반대했었다.

이번 임금인상의 각 산업별 적용 시기는 다음과 같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Fair Work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1그룹 : 2020년   7월 1일 부터 적용 / 의료, 보건, 교육, 사회복지 등

- 2그룹 : 2020년 11월 1일 부터 적용 / 건설, 제조, 교육,  통신 등

- 3그룹 : 2021년   2월 1일 부터 적용 / 리테일, 식음료, 뷰티, 관광, 여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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