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연말 집단면역 달성 어려울 듯”

“50% 넘은 미국, 영국 달성 가능”

G-10 국가들의 집단면역 도달 가능성(2021년 2-3분기) 전망(도이치뱅크 자료)

도이치뱅크(Deutsche Bank)는 신규 보고서에서 “코로나 관련 국민 집단면역(herd immunity)을 이루려면 전국민의 백신 접종률(immunity rate)이 70%에 도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이치뱅크는 호주의 접종률이 현재 8% 미만이다. 코로나 감염률과 벡신 접종률 모두 낮기 때문에 올 연말까지 집단 면역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이치뱅크는 영국과 미국은 50% 이상의 접종률을 기록해 몇 달 안에 집단 면역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집단면역에 도달하는 시기가 늦어질 경우, 백신여권을 이용한 국내외 출입국이 제한되는 것을 의미하며 그만큼 국가 경쟁력에도 마이너스 효과를 줄 수 있다.

도이치뱅크는 또 “뉴질랜드와 7월말 도쿄 올림픽을 개최할 예정인 일본도 현재 낮은 접종률로 국경재개 여지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직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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