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NSW 농촌 ‘쥐 떼 피해’로 큰 고통... 정부 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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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및 공중위생 위기로 확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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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농부들이 최근 들끓는 쥐 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NSW 농부협회(NSW Farmers)의 피트 아클 대표는 “쥐 떼들로부터 입은 농업 피해가 막대하다. 쥐덫, 쥐약 등을 설치하는 데에만 수만 달러의 비용이 든다. 쥐 떼의 습격은 점차 경제 및 공중보건 위기로 확대될 것”이라며 정부의 지원을 호소했다.

최근 쥐약 제조사에 제품 치사율을 2배로 높일 수 있는 허가가 주어졌지만 예상치 못한 수요 급증으로 재고 확보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드론을 이용해 상공에서 쥐약을 살포하는 농부들은 1,000 에이커당 약 1만7,000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 농가 당 예상 추가 비용은 약 5만 달러다. 이에 NSW 농부협회는 주정부가 비용의 절반인 2만5,000달러를 지원해주길 요청했다.

지방여성단체(CWA) 또한 수천 마리의 쥐 떼들이 농민들뿐 아니라 농촌 마을 사람 모두에게 정신적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정부 지원 촉구 운동에 동참했다. CWA의 대니카 레이스 NSW 지부 대표는 “단순한 농업 위기가 아니다. 농작물과 관개시설 파괴, 쥐 개체 수의 폭발적 증가는 결국 경제 및 공중보건 위기로 귀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농부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련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0%가 쥐떼로 인해 농작물 재배량이 감소했다고 답변했다. 94%가 쥐덫•쥐약을 설치했으며, 30%가 쥐 떼 퇴치에 최소 2만~15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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