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씨월드 펭귄 인형, 6살 남아 생명 앗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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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건 경위조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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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 인기 테마파크에서 구매한 인형을 가지고 놀던 6세 어린아이가 혼수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촌으로부터 선물 받은 테마파크 씨월드(Sea World) 펭귄 인형. 겉보기에는 전혀 위험해 보이지 않는 작고 귀여운 인형이다. 하지만 인형에 달린 기다란 끈을 지탱하던 막대기가 빠지면서 올가미 형태의 끈이 남겨졌고, 순식간에 데클란 래빙튼-맥도날드(Deklan Labington-MacDonald)의 몸을 휘감았다. 

정신을 잃은 채 발견된 데클란은 헬기로 긴급 후송돼 중환자실(ICU)에 입원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데클란이 회생할 가망이 없다며 48시간 내 산소호흡기를 제거하기로 결정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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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월드를 운영하는 빌리지 로드쇼 테마파크(Village Roadshow Theme Parks)의 대변인은 “비극적인 사고에 대해 매우 유감이다.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어떠한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며 관련 제품의 진열과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이 문제의 인형을 압수해 사고 경위 및 인형의 안전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홍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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