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굶어죽은 네살배기 윌로우 던의 새엄마 체포
죽은 네 살배기 윌로우 던 (사진 출처: 제공)
네 살배기 윌로우의 던의 시신이 지난 주 브리즈번 교외 캐넌 힐의 한 주택에서 숨진채 경찰에 의해 발견되었다.
경찰은 다운증후군을 앓았던 윌로우가 지난 토요일 숨졌으며, 구급대원이 출동하기 전 이틀 동안 방치된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그녀는 지속적인 학대와 심각한 영양실조 끝에 더러운 침대의 침실 안에서 굶어 죽었다.
네 살배기의 아버지 마크 던은 이미 살인죄로 기소되었다.
형사들은 NSW와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경찰과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다.
크리스 애런 형사는 윌로우가 사망하기까지 며칠, 몇 주, 몇 년 동안 윌로우의 치료, 건강, 치료의 모든 측면을 조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2017년 윌로우 가족이 애들레이드에서 브리즈번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남호주 내 잠재적 목격자를 찾는 것에도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윌로우의 친모 나오미 던은 합병증으로 윌로우를 출산한 지 불과 며칠 만에 갑자기 숨졌다.
윌로우의 새엄마인 새넌 화이트는 나오미 던의 결혼식에서 신부 들러리를 섰을 정도로 친한 사이였다.
나오미 던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윌로우의 아빠인 마크 던과 새넌 화이트는 교제를 시작했지만, 새엄마가 된 새넌은 죽은 윌로우를 양육하는 데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살인죄로 기소된 마크 던과 그의 딸 윌로우
경찰에 체포된 윌로우의 새엄마 화이트 새넌 (사진 출처: Dan Peled/AAPSource:AAP)
섀넌 화이트는 경찰에 체포되어 수요일(3/6) 법정에 섰으며, 이미 살인죄로 기소된 마크 던은 7월 20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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