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주 5일 출근 직장인, 1년 동안 두 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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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3035455793.jpg 사진:shutterstock

주 5일 사무실 출근이 의무화된 근로자 수가 지난 1년 동안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업체 로버트 하프(Robert Half)가 호주 근로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이 조사에서 풀타임 근로자 10명 중 거의 4명(39%)은 평일에 사무실로 출근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10명 중 2명(19%)이었던 전년도에 비해 많이 증가했다.

직장인 7명 중 1명만이 의무적인 출근일 없이 완전한 유연 근무를 하고 있다. 이 비율은 1년 동안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에 가장 많은 근무 형태는 '주 4일 출근'(28%)이었던 반면 올해에는 '주 5일 출근'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일주일에 3일만 사무실에 간다는 근로자도 지난해 26%에서 올해 17%로 감소했다.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근로자는 대체로 본인의 근무 형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다만, 사무실 출근일이 늘어날수록 불만족스럽다는 응답 비율은 함께 증가했다. 예를 들어, 주 2일 출근자는 15%가, 주 4일 또는 주 5일 출근자는 23%가 현재 근무 형태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근로자 10명 중 9명은 의사소통 개선, 팀워크 향상, 기업 문화 개선 등 사무실 근무의 긍정적인 이점을 인식하고 있었다.

동시에 출퇴근 및 점심 식사 비용 부담, 일과 삶의 균형 부족, 스트레스 증가와 같은 단점도 있다고 대다수 근로자(84%)는 말한다.

로버트 하프의 앤드루 브러시필드 이사는 "재택근무가 당연한 것이 아니었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유연성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현재의 업무 환경에서 원격 및 하이브리드 근무로의 방향 전환을 모두가 반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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