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임대료 스트레스 극심한 교외 지역, 72.90%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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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3036771167.jpg 브리즈번 교외(사진:shutterstock)

극심한 임대료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교외 지역의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브어브트렌드(Suburbtrends)의 임대료고통지수에 따르면, 임대료 스트레스가 극심한 교외 지역의 비율이 한 달 동안 72.25%에서 72.90%로 증가했다.

특히, 퀸즐랜드(80.98%→81.22%)와 남호주(79.85%→80.15%)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의 설립자인 켄트 라드너는 "높은 임대료가 가계 예산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다. 많은 가정이 소득의 상당 부분을 주거비에 할당해야 해서 다른 필수 지출을 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서브어브트렌드는 임대료를 세입자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단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방정부가 향후 5년간 120만 채의 주택을 건설하겠다는 목표에 집중하고 있으나 임대차 문제에 관한 정책은 적었다는 것이 보고서의 지적이다. 

서브어브트렌드는 임대료 인상 폭에 제한을 둔 수도준주(AT)에서만 유일하게 지난 12개월 동안 임대료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라드너는 "임대료 안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임대료가 가계 소득의 30% 이하로 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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