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타격받은 산업.. NSW 10억불 지원 계획
2월 중순부터 신청, 예술계 8천만불 지원
NSW 주정부가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본 산업에게 10억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연매출(turnover) 5천만 달러 미만인 기업이 1월 중 매출이 40% 감소한 경우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자격 있는 사업체는 2월 중순부터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NSW 주정부는 주당 급여(weekly payroll)의 20%, 최대 주당 5천 달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속항원검사(rapid antigen tests) 진단 키트 구매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예술산업의 티켓 판매 보장으로 약 8천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수수료 환불(Small Business Fees and Charges Rebate) 계획은 현행 2천 달러를 3천 달러로 상향 조정한다. 환불 확대에는 신속항원검사 비용 50% 보조가 포함됐다.
매트 킨 NSW 재무장관은 “소상공인들에게 지난 몇 개월동안 은 힘든 기간이었지만 종합적 비즈니스 패키지 지원으로 위기를 넘기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도미니크 페로테트 주총리는 “오미크론 확산기에 산업계가 예상보다 잘 대응하고 있다. 우리가 초기에 회복한 것처럼 최근 도전도 강력하게 헤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킨 장관은 “연방 총리와 재무장관으로부터 재정 지원이 없는 점에 실망했다. 연방 정부가 옆으로 비켜선채 남에게 맡기고 있다(stepping aside)”고 비난했다.
NSW 야당은 “주정주의 지원 계획은 너무 늦었고 지원 규모가 너무 작다(too little, too late)”고 비난했다.
웨스 램버트(Wes Lambert) 호주식당케이터링연합(Restaurant and Catering Australia) 대표는 “NSW 주정부의 지원금을 환영한다. 연방 정부도 지원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이몬 버밍행 연방 예산장관은 “팬데믹 기간 중 연방 정부는 NSW 가족과 사업 지원으로 630억 달러를 이미 지원했다”고 30일 반박했다.
[출처 : 한호일보-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