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 계란 5종 리콜..초콜릿바에 못
'식중독균 오염 가능성' 계란 5개제품 리콜
5개주 울워스, 콜스 등에서 파는 Bridgewater제품
전국 5개주 슈퍼마켓을 통해 시판되는 특정 양계업체(Bridgewater Poultry) 계란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오염과 관련돼 소비자들에게 최근 구입한 것을 먹지 말라는 경고가 내려졌다.
호주뉴질랜드 식품표준청은 21일 오전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이 있다며 Bridgewater Poultry가 퀸슬랜드, 서호주, 노던테리토리를 제외한 5개주의 콜스, 울워스와 독립적인 식품점을 통해 시판되는 5개 제품에 리콜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 계란은 다음과 같다.
Woolworths 12 Cage Free Eggs 700g,
Victorian Fresh Barn Laid Eggs 600g,
Victorian Fresh Barn Laid Eggs 700g,
Victorian Fresh Barn Laid Eggs 800g,
Loddon Valley Barn Laid 600g이다.
문제의 계란들은 NSW, 태스매니아, 빅토리아, 캔버라의 울워스와 독립 식품점, 그리고 빅토리아와 남호주의 콜스에서 판매되고 있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할 경우 통상 6~72시간 후부터 고열, 두통, 설사, 복통, 욕지기,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며 보통 4-7일간 계속되는데 훨씬 더 오래 지속될 수도 있다.
계란의 살모넬라균 오염은 보균상태의 가금류가 알의 껍질이 형성되기 전에 계란 내부를 오염시킬 수 있으며 산란과정에서 가금규 배설물이나 오염된 사료 또는 잠자리로부터 오염될 수도 있다.
계란 섭취와 관련, 건강이 우려되는 사람은 의사의 조언을 구해야 하며 해당제품을 구입처에 반환하면 대금을 전액 환불해 준다.
NSW주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에만 살모넬라균 오염사례가 412건 발생했으며 작년 9월에는 시드니에서 오염된 계란(Glendenning Farms 제품)을 먹고 최소 23명이 식중독을 일으킨 바 있다.
캐드버리 트월 초콜릿바에서 못 발견
NSW주 지방의 콜스 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캐드버리 트월 초콜릿바 2개에서 구부러진 못이 숨겨진 것이 발견돼 페이스북에 해당 사진이 공개되면서 캐드버리가 조사에 나섰다.
NSW주 중서부 웨스트 더보에 사는 에이미 서튼 씨는 지난 19일밤 페이스북에 "오늘밤 아들이 콜스 익스프레스에서 트월 2개를 샀다. 차 안에서 한 개를 개봉하니 안에 못이 있었다. 집에 와서 다른 것도 잘라 보니 또 못이 있었다"고 썼다.
그녀는 아들이 못을 깨물지는 않았고 다치지 않았다며 이 사건을 콜스와 캐드버리 소유자인 Mondelez International에 모두 신고했다고 말했다.
몬델레즈는 전면적인 철저한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서튼 씨에게 연락하여 샘플 수거를 위한 접촉을 주선했다고 밝혔다.
[출처 : 호주온라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