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전국 접종률 80%돼야 '해외여행 가능'.. 속도 빠른 NSW는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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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타스 항공

NSW 주민들이 해외여행을 떠나려면 호주 전체 국민의 80%가 백신을 접종할 때까지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NSW의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다른 주의 접종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시드니모닝헤럴드지에 따르면 댄 테한 연방 관광장관은 28일, “싱가포르와의 비격리 여행 권역(travel bubble) 협정이 호주 국민의 80%가 백신을 완전히 접종하는 대로 시작될 것”이라고 확인하면서 “모든 주가 연방-주/준주 총리 화상회의(national cabinet)에서 합의한 계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백신 접종률) 80%를 달성하면 국가 계획에 부합하는 비격리 여행 권역을 구축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콴타스 항공은 12월 중 미국, 캐나다 등 해외 비행을 재개할 계획을 지난주 발표했다. 호주가 크리스마스 전에 국경을 개방하고. 자가 격리를 허용할 것이라고 예상해서다.
 
하지만 NSW에서는 해외여행에 대한 규제가 언제 풀릴지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호주접종등록부 자료에 따르면, 28일 기준 NSW의 16세 이상 백신 1차 접종률은 66.04%, 2차 접종률은 35.4%였다. 이 수치는 전국 1차 접종률 57.5%, 2차 접종률 34.2%보다 높다.

이대로라면 NSW는 10월 말이면 주민의 80%가 2차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예상된다. NSW가 이 목표치에 먼저 도달한다고 하더라도 해외여행은 허가되지 않는다.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출국 제한은 전국의 평균 백신 접종률이 80%에 이르렀을 때 해제하겠다는 것이 연방정부의 계획이다.
 
시드니에 지역구가 있는 연방 자유당 의원들은 “NSW 주민들이 다른 주보다 더 빨리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드니 노던비치 지역구 멕켈러(Mackellar)의 제이슨 팔린스키(Jason Falinski) 하원의원은 "우리가 80%에 도달하더라도 다른 주정부가 무거운 짐을 들지 않고 다른 주에 대한 책임을 회피했기 때문에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완전한 권리와 자유를 가지지 못한다는 뜻인가? 그것은 옳지 않다"고 따졌다.
 
노스시드니의 트렌트 짐머만(Trent Zimmerman) 하원의원은 "해외에 가까운 친족이 있는 다문화권 유권자들에게 해외 여헹 제한은 큰 피해를 주고 있다. NSW 주민들은 백신 접종률을 따라 잡고 있는 다른 주에 의해 저지 당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시드니 동부 웬트워스의 데이브 샤르마(Dave Sharma) 하원의원도 이에 동의했다. 그는 "NSW가 왜 다른 주의 신중한 접근에 의해 제지돼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만감을 드러냈다.

이용규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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