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퀸즐랜드 방문한 멜번 확진자 부부 ‘방역위반’ 벌금 8천불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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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주경계 통과서 ‘허위 신고’ 적발
각각 9일•10일 확진 판정, 2개 주 감염 주의경보 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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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감염된 줄 모른채 40대 멜번 부부가 록다운 규정을 위반한채 멜번에서 NSW를 거쳐 퀸즐랜드 선샤인코스트까지 이동했다

최근 빅토리아주 록다운에도 불구하고 NSW 내륙지방을 거쳐 퀸즐랜드 남동부까지 여행한 멜번의 코로나 확진자 부부에게 각각 4,003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18일 퀸즐랜드 경찰은 성명을 통해 40대 멜번 부부가 퀸즐랜드 주경계 통관(border declaration) 절차에서 허위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벌금형을 처벌받았다고 밝혔다. 

이 멜번 부부는 지난 6월 1일 승용차로 멜번을 떠나 NSW를 거쳐 퀸즐랜드 선샤인 코스트까지 운전해 이동했다. 당시 빅토리아주는 잇따른 지역사회 집단감염 발병으로 5월 28일부터 4차 록다운에 들어간 상태였다. 록다운은 1주일 뒤인 6월 3일, 일부 지역은 10일까지 유지됐다.

이들은 6월 5일 퀸즐랜드 주경계를 넘어 칼룬드라(Caloundra)에서 가족과 지내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성(44)은 6월 9일, 남성(48)은 다음날인 6월 10일에 양성반응을 보였다.

퀸즐랜드 보건당국에 따르면 여성은 퀸즐랜드 도착 이틀 전인 6월 3일부터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였으며, 따라서 멜번을 떠난 시점인 6월 1일경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이 사건은 NSW와 퀸즐랜드 남동부에 걸쳐 20곳 이상에서 감염 주의경보를 촉발했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부부는 지난 18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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