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포스터 터키식당 난동 커플 폭행 혐의 등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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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경찰 "주 전역에서 유사 사건 계속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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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포스터의 터키식당 밖에서 한 고객이 식당 주인을 폭행하는 장면이 CCTV에 찍혔다

지난 6월 28일(월) NSW 미드 노스 코스트(Mid North Coast) 지역인 포스터(Foster)의 한 식당 주인이 QR코드 체크인을 거부한 고객으로부터 일방적으로 공격을 받아 얼굴에 부상을 당했다.

CCTV에 찍힌 이 소동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거나 QR코드로 체크인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한 남녀가 이 식당에서 나가 달라는 요청을 받은 후에 벌어졌다.

ABC에 따르면, 포스터에 있는 아나톨리아 터키식당(Anatolia Turkish Cuisine)을 떠나야 한다는 말을 듣자 남성 고객이 물병을 집어들고 벽에 던져서 물병을 박살냈다.

34세의 이 남성은 식당 주인인 모스타파 자말리파드(Mostafa Jamalifard)를 식당 밖 길거리에서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하는 등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말리파드는 "그가 내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고 코를 부러뜨렸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에게 아주 친절하게 다가가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무슨 문제가 있나? 어떻게 도와드리면 좋은가, 특히 이렇게 힘든 시기에… 서명해주었으면 한다."

하지만 자말리파드는 폭력적으로 변한 남성으로부터 이러한 대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나는 아무것도 따르지 않을 것이다. … 모두 헛소리다. 내 개인적인 이유로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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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소재 타키식당 아나톨리아

가해자의 일행인 27세의 여성은 식당 계산대로 뛰어가려다 중간에 끼어든 44세의 한 식당 고객을 입으로 깨물었다.

이 커플은 곧장 도망쳤지만 경찰에 의해 금방 체포됐다. 남성은 폭행, 협박, 난동 등의 혐의로, 여성은 폭행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두 사람 모두 포스터지방법원 출석을 조건부로 하는 보석을 허가받았다. 또한 코로나-19 지침을 준수하지 않아 각각 1천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게리 워보이스(Gary Worboys) NSW 경찰청 부청장(Deputy Commissioner)은 “이들의 행동이 망신스럽다"면서 "안타깝게도 이런 종류의 사건은 여전히 주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식당 주인 자말리파드는 "지금도 조금 무섭다. 이제 직원들에게 누군가 말다툼을 일으키거나 소란을 피우기 시작하면 그냥 경찰을 부르고 문을 닫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용규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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