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퀸즐랜드 확진자 늘면 ‘3일 록다운’ 연장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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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상태 북부 마그네틱아일랜드까지 여행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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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하이게이트힐에서 코로나 검사를 기다리는 차량들

 

2주간 스냅 록다운에 들어간 퀸즐랜드주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기 전에 10일 동안 병원에서 리셉셔니스트로 일했던  직원이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 감염자로 29일 확인됐다.

브리즈번의 더 프린스 찰스 병원(The Prince Charles Hospital)의 직원인 이 여성은 코로나-19 병동 밖에서 근무했으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였다.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주총리는 "우리는 주 전역에 걸쳐 보건요원들부터 우선적으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이런 상태에 대해 정말로 화가 난다"고 말했다.

퀸즐랜드 보건부는 66%의 직원들이 최소 1회 이상의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 일반의(GP)에 의해 접종한 직원은 여기에서 제외했다.

주 보건 당국은 이번에 확진된 병원 사무직 직원의 감염이 다른 집단 감염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이 직원은 지난 6월 21일(일) 감염 증상을 보였는데 한 주 후  코로나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녀는 감염 상태에서 브리즈번에서 퀸즐랜드주 북부의 타운스빌을 거쳐 마그네틱 아일랜드로 여행했다.

이에 보건 당국은 골드코스트, 브리즈번, 선샤인코스트, 누사, 타운스빌, 마그네틱 아일랜드 등 퀸즐랜드 남동부에서 북동부에 걸친 스냅(3일) 록다운 조치를 취했다.

7월 2일(금)에 끝나는 이번 록다운으로 360만 명의 주민들이 생활에 제약이 걸렸다. 새 확진 사례가 발견되면 록다운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30일 퀸즐랜드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생필품 구입, 백신 접종 등 의료 서비스, 필수 업종 근로, 보육과 취약계층 지원 등의 사유로만 외출이 가능하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비필수 업종으로 분류되는 체육관, 미용실, 유흥시설, 영화관, 교회 등은 문을 닫았다. 생필품 가게들은 식료품 조달을 위해 문을 계속 연다.

장례식은 20명, 결혼식은 10명, 가정 방문자는 2명으로 제한된다. 식당과 카페는 픽업(take-away)이나 배달만 가능하다. 

한편,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는 호주 수영 대표팀 일부 선수들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병원 직원이 있었던 마그네틱 아일랜드에 체류했다. 
호주수영협회(Swimming Australia)는 그들이 주요 팀에서 격리돼 진단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규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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