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팬데믹 여파.. 여행업계 1천억불 손실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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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홀리데이 장기 투숙’ 여행 패턴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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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호주 여행업계의 손실이 1천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29일 호주관광연구 당국인 TRA(Tourism Research Australia)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3월부터 2021년 6월말까지 약 15개월동안 호주 여행업계의 전반적 손실이 1,017억 달러로 추산됐다.  
 
국경봉쇄로 인해 해외 여행업계의 손실이 예상대로 가장 컸는데 손실액 증가가 94%(513억 달러)에 달했다. 빈번한 록다운과 주경계 봉쇄로 인해 국내 숙박 여행(domestic overnight trips)도 매출이 690억 달러로 36%(383억 달러) 하락했다. 
 
주경계가 일시적으로 개방됐던 올해 4-6월 분기동안 지방 홀리데이 메이커들의 지출은 115억 달러로 15%(15억 달러) 늘었다. 3월 정부는 국내 항공료 50% 할인 정책(half price airfare stimulus program)으로 12억 달러를 지원했다.  
 
그러나 2021년 후반기는 NSW와 빅토리아, ACT의 장기 록다운으로 주경계가 봉쇄되면서 방문객 도착(visitor arrivals)이 39% 격감하면서 손실이 더 커질 전망이다. 
 
한편, 팬데믹 기간의 장기화로 호주인들의 여행 패턴에고 변화가 생겼다. 빈번한 주경계 봉쇄 때문에 여행객 대부분이 거주하는 주/준주 안에서 차를 운전해 지방에서 홀리데이를 보내는 패턴(longer self-drive trips)이 크게 늘고 있다. 
 
6월까지 전국적으로 주/준주 안에서 숙박 여행(overnight intrastate trips)이 전체 숙박여행에서 80%를 차지했고 지출은 65% 증가했다.  
 
이처럼 지방 홀리데이 확산 추세로 지방 소재 호텔/펍의 매매 가치가 급증했다. 중개업체 HTL의 사장인 앤드류 졸리프(Andrew Jolliffe) 펍 중개인(pub broker)은 “재력이 있는 도시 거주자들 중 지방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하고 “NSW 북서부 뉴잉글랜드(New England) 지역인 아미데일(Armidale)부터 내륙 모리(Moree)까지, 북부에서는 그라프톤(Grafton)에서 바이런 베이(Byron Bay) 지역이 가장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광역 시드니에서 6월 26일부터 시작된 록다운 12주동안 록다운 HTL는 36건의 펍 매매(총액 3억6천만 달러)를 성사시켰다,  이중 16건은 지방에서 거래됐고 평균 매매 가격은 616만 달러였다. 

고직순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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