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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너지난’순풍.. 호주산 석탄・가스 수출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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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석 하락 만회, 3천억불 기록 경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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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에너지 대란에 맞물려 호주산 석탄과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호주가 3,790억 달러의 기록적인 수출액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정부 예측이 나왔다.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DISER, 이하 에너지자원부)는 20일 발표한 분기별 자원・에너지 보고서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용 석탄, 철강 제조용 석탄에 대한 대규모 수요로 인해 2021-22 회계연도에 지난 회계연도 수출 액을 690억 달러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튬, 니켈, 구리에 대한 향후 2년 무역 전망 역시 밝다. 에너지 기술 발전, 가격 상승, 생산량 증가 등을 고려한 결과다.

철강 제조용 석탄 수출은 23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 이상으로, 발전용 석탄은 160억 달러에서 350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LNG 수출 실적은 300억 달러에서 630억 달러로 뛰어오를 것으로 기대됐다.

중국의 철강 감산과 건설시장 둔화에 영향을 받아 실적이 저조할 철광석 수출을 만회하고 남을 예상치다. 에너지자원부는 이번 회계연도의 철광석 수출 수익이 1,530억 달러에서 1,180억 달러로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키스 피트(Keit Pitt) 연방 자원장관은 “호주의 수출 실적이 지난 회계연도에 처음 돌파했던 3,000억 달러의 벽을 다시 넘어 새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피트 장관은 “호주는 발전용 석탄과 철강 제조용 석탄, LNG에서 올 기록적인 수익을 거두는 등 글로벌 에너지 부족의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주의 고품질 석탄은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 새 시장을 개척하고 있고 호주 생산자들은 모든 등급의 석탄의 기록적인 가격 상승을 누리고 있다”고 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연방정부는 석탄이 여전히 호주의 중요한 먹거리임을 강조하고 있다.
피트 장관은 “60개의 신규 또는 탄광 확장을 포함해 수백 개의 새로운 파이프라인 사업이 특별히 지역에서 수천 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저배출 기술로의 세계적인 전환을 반영하는 367개의 프로젝트를 계획하여 1,850억 달러를 투자한다. 이 프로젝트들은 수소, 암모니아,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에 집중돼 있다.

에너지자원부는 호주산 석탄의 수입을 제한한 후에 수급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이 내년에는 수입량을 늘릴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는 “2022년에 예상되는 (석탄) 공급량이 호주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은 만큼, 중국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호주산 석탄을 들여와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용규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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