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딜로이트, 호주 경제성장 3.6%로 낮춰.. “오미크론 여파”

오즈코리아 0 3598
종전 RBA 5.5% 예측보다 1.9% 낮은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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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델타 변이 충격보다 타격 적을 것” 전망 

오미크론 사태가 호주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3.6%로 제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3.6%는 호주중앙은행(RBA)이 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전에 예측했던 5.5%보다 1.9% 낮은 수치다.

딜로이트 액세스 경제연구소(Deloitte Access Economics)의 소장인 크리스 리처드슨(Chris Richardson) 경제분석가는 “올해 상반기에 근무 인력의 절반이 1주를 결근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전망치를 낮게 잡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RBA는 2022년 12월까지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5.5%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우리는 4%로 보고 있다. 오미크론은 기업 투자부터 경계 정책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2020년 1차 코로나-19 확산이나 광범위한 록다운을 초래했던 작년 델타 변이 확산 수준의 경제적 타격은 입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리처드슨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는 끔찍하지만, 코로나 위기에서 처음으로 보건과 경제적 결과가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 결과로 일자리와 실업률이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오미크론 파동에도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2021-22년 예산에 미칠 피해는 공식 추정치보다 적다는 견해를 견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6일 발표된 딜로이트 비즈니스 전망 보고서는 2021년 말 4.6%의 실업률이 4.2%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가계소비는 6.4%, 기업 투자는 5.2% 증가하고, 1.9%를 기록했던 임금상승률도 2.4%로 올라 설 전망이다.

NSW(5.2%)와 노던준주(6.9%)의 성장 기대치가 가장 높다. 퀸즐랜드(3%), 서호주(3%), 빅토리아(2.8%), 타즈마니아(2.8%), 남호주(1.6%)가 뒤를 이었다.

특히 국내 관광이 재개됨에 따라 숙박・요식업이 1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장관은 딜로이트 보고서가 호주 경제의 기초가 튼튼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높은 백신 접종률, 광범위한 추가 접종, 호주인의 적응에 따른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회복력은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록다운 없이 강력하게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반면 짐 차머스 야당 재무담당 의원은 “모리슨 정부가 보건 전선에서 실패하지 않았다면 경제 회복이 더 강력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느린 추가 접종 배포와 신속 항원검사(RAT) 키트의 심각한 부족은 경제적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모리슨 총리와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2년 대부분을 실제로는 회복을 위한 일을 하지 않고서 회복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고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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