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이자율 꿈틀.. 홈론 상환 가구들 우려 커져

오즈코리아 0 3611
웨스트팩 8월 1차, 10월 2차 금리인상 예측
16432669526664.jpg 2020년 3월 이후 주요 항목의 물가 인상    

오미크론 확산 → 공급망 위기 

→ 인플레이션 → 이자율 상승 ‘악순환’  

지난 주 웨스트팩 경제전문가들은 “호주중앙은행(RBA)이 8월부터 기준금리를 현행 0.1%에서 0.25%로, 10월경 0.25%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웨스트팩은 2023년 초반까지 기준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이제 종전 예측을  수정했다.

RBA는 여전히 2023년 후반 또는 2024년 초반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경제학자들은 2024년 초반 기준금리가 1.75%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한다. 

홈론 금리가 오르면 많은 액수의 모기지를 상환하는 주택 소유주들의 우려가 커진다. 특히 최근 큰 모기지를 이용해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은 걱정할 수 밖에 없다.   

이미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변경한 홈론 상환가구들은 적절한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한 2020년 초반부터 작년 9월 사이에 특히 2, 3년 고정 금리를 선택한 것은 현명한 결정이었다.  

이자율 비교사이트 레이트시티(RateCity) 통계에 따르면 대규모 은행들의 3년 고정 모기지 금리의 평균은 이 기간 중 약 2%선이었지만 작년 9월 이후 약 1% 올랐다.    

25일 호주통계국(ABS)은 2021년 연간 소비자물가인상률(consumer price index: CPI)이 3.5%라고 발표했다. 공급망 대란 등 외부 변수를 제외한 2021년의 연간 기초 인플레이션(underlying inflation)은 2.6%로 시장의 2.3% 예상을 뛰어 넘었다. 자동차, 휘발유, 가구 등 주요 생활 필수품목 가격이  모두 올랐다.  

기초 인플레이션 2.6%는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RBA는 기초 인플레이션의 2-3%선 유지를 추진하고 있다.  

2월 1일 올해 첫 중앙은행 월례 이사회가 열리는데 인플레이션이 당연히 최대 화두로 논의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자율 변경 가능성은 희박하다. 

레이트시티의 샐리 틴달(Sally Tindall) 연구 책임자는 “고정 금리 모기지 이자율이 상승한 것은 해외 자금시장의 조달 비용 증가 때문이다. 미 연준(US Federal Reserve)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목적으로 보다 빠르게 또 더 높게 이자율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정금리와 다르게 변동 금리 홈론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인다.  그러나 금융권에서 이자율 인상에 시동이 걸리면 현재 2% 미만의 변동 금리도 궁극적으로 오를 것이다. 공급망 문제(supply line disruptions)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또  여파가 얼마나 클지 여부가 관건이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박 요인이 달라질 것이고 이자율 움직임도 결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오미크론 확산은 보건 위기 외 소비자들의 지갑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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