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마진율 하락 불구 수익 9% 껑충.. 순익 97억불 챙긴 코먼웰스은행

오즈코리아 0 2275
고객 절반 3개월, 3분의 1은 2년 ‘조기 상환’ 상태
“가계소비 위축으로 하반기 역성장 예상

호주 최대 은행인 코먼웰스은행(CBA)의 지난해 수익이 마진율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9% 증가했다. CBA는 2021-22 회계연도에 순이익으로 97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순이자마진(NIM)은 0.18% 하락한 1.9%를 기록했다. 은행이 돈을 빌릴 때의 금리와 고객에게 돈을 빌려줄 때의 금리의 차이가 적어졌다는 뜻이다.

초저금리였던 환경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마진을 떨어트리는 데 기여했다.

분석가들은 최근의 금리 상승이 은행의 마진율을 다시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 인상된 금리는 주택담보대출자에게 그대로 전가되지만, 저축 고객은 이익의 일부만 가져가기 때문이다. 

16602007294495.jpg 코먼웰스은행

CBA의 매트 코민(Matt Comyn) 최고경영자(CEO)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면서 가계지출이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현재 경제 분위기를 전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들 사이에서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지출 감소 현상은 1년 내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CBA는 소비 침체가 올해 말의 호주 경제를 위축시키기에 충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6602007307841.jpg 매트 코민 CBA 최고경영자

코민 CEO는 “기준금리 인상은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는 올해 남은 기간에 있을 역성장의 원인이 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빠르게 억제하지 못하면 2분기 연속 역성장으로 정의되는 경제 불황(recession)에 빠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그는 호주 경제가 미국, 영국, 유럽이 마주한 경기침체보다는 상황이 낫다고 평가했다.

또한 CBA는 금리 급등과 경기 둔화 상황에서도 고객들이 대출금 상환을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그는 “금리 인상으로 고객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지만 고객 대부분은 재정적으로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CBA는 고객의 3분의 2가 현 금리 수준에서 최소 필요 상환액 이상의 차입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리가 2.6%로 오르면 이 수치는 4분의 1로 떨어질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 고객의 3분의 1 이상은 2년 이상 상환을 앞당겼고, 절반가량은 3개월 이상 상환을 앞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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