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고속도로서 앞차 번호판 정면으로 날아와

호주온라인뉴스 0 21137

뒷차 앞유리에 꽃히며 파편 튀어 위기 모면

 

브리스번에서 북쪽으로 약 50km 떨어진 버펜가리에서 브루스 하이웨이를 주행하던 30세의 여성운전자가 앞차에서 날아온 번호판이 앞유리창에 꽂히면서 파편에 경상을 입고 가까스로 중상을 피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난 13일 피해 운전자가 앞에서 트레일러를 끌고 가던 차량을 뒤따라가고 있을 때 앞차에서 분리된 번호판이 이 여성의 운전석 바로 앞 유리창에 꽂히면서 일어났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천만 다행으로 중상을 입지 않았으며 앞유리의 파편이 튀면서 얼굴 부위에 경상을 입었을 뿐이라고 밝히고 운전자들에게 차량의 모든 아이템을 확실하게 부착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호주 도로에서 트럭 관련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시드니 그랜빌의 우드빌 로드에서는 18일 출산한 딸에게 선물을 사주려고 외출하던 87세 할아버지가 트럭에 치여 숨졌다.

 

이 할아버지는 버스정류장으로 가던 중 사고를 당했으며 다른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브리스번 남부 타나 메라에서 로건 모터웨이를 달리던 트럭이 지난 13일밤 11시경 슬랙스 크릭 브리지 너머로 추락했으나 밤새 발견되지 않아 57세의 트럭기사가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시 인근 주택의 은퇴한 간호사 미셸 머리 씨 등 사람들이 큰 소리에 깨어나 도로를 살피고 이웃들이 차를 몰고 도로를 오가기도 했으나 발견하지 못하다가 다음날 오전 6시경 머리 씨가 트럭 잔해를 찾아냈다.

 

머리 씨는 바로 긴급전화로 신고했으나 경찰이 3-4시간 늑장 출동했다며 이 때문에 기사가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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