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올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 작년 1년치 돌파

오즈코리아 0 553
판매량 절반은 '테슬라', 점유율 54.8%
"공급 부족은 '연비 기준' 부재 결과"
16909338997156.jpg (사진:Shutterstock)

올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이 벌써 작년 전체 전기차 판매량을 넘어섰다. 

전기자동차협회(Electric Vehicle Council)의 최신 산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1월부터 6월까지 판매된 신차의 8.4%가 전기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이 비율은 신차 판매의 3.8% 수준이었다.

올해 상반기에 전기차가 46,624대 팔리면서, 약 13만 대의 전기차가 호주 도로를 누비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보급률에 있어선 지역간 편차가 있다. 전기차 시장이 가장 활발한 지역은 올해 들어 판매된 신차의 21.8%가 전기차인 수도준주(ACT)다. 

뉴사우스웨일스주(NSW)와 태즈매니아주(TAS)가 9%, 빅토리아주(VIC)가 8.5%, 퀸즐랜드주(QLD)가 7.7%로 그 뒤를 이었다. 노던준주(NT)에서 전기차는 판매된 신차의 2.4%만 전기차였다. 

전기차 점유율은 테슬라가 압도적이다. 올해 판매된 전기차에서 테슬라 모델Y(14,002대)와 모델3(11,575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54.8%나 된다. 

그 다음 인기 모델은 6,196대가 판매된 BYD의 아토3(Atto3)다. 호주 시장 3위를 기록했지만, 점유율은 13.3%에 머물렀다.

호주에는 91종의 전기 승용차, 승합차 등이 시장에 나와 있지만 대부분 공급이 제한적이다.

전기자동차협회의 베이아드 자파리 최고경영자(CEO)는 대부분 신형 전기차는 시장에 출시되고서 몇 시간 만에 매진 된다고 시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전기차 수요는 실제 판매량의 두 배에 달한다고 추정되는데, 신차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소비자들이 대기 중에 일반 자동차로 갈아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자파리 CEO는 전기차 공급 부족은 호주에 새 연비 기준이 없기 때문에 발생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제조업체의 전체 판매량에 탄소 배출 한도를 설정하는 방식으로 차의 배출량을 제한하면, 제조업체에 저배출 또는 무배출 차량의 공급을 자극할 수 있다.

앤소니 알바니지 정부는 새 연비 기준을 약속했지만, 아직 도입하지는 않았다.

자파리 CEO는 태국 등 운전대가 우측인 여러 국가가 새 기준을 마련함에 따라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호주 시장을 뒤로 미루고 있다면서 "우리가 대기열의 맨 뒤에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저렴한 전기차의 공급이 특히 부족한 것도 결국엔 연비 기준이 제공하는 인센티브가 없어서라고 짚었다.

또한 전기자동차협회는 전기차 보급을 저해하고 있는 빅토리아주의 정책도 비판했다.

빅토리아주 주정부가 2021년에 도입한 전기차세가 대표적이다. 이 세금은 전기차주에게 도로 주행 거리만큼 부과하는 도로 이용료로, 이번 회계연도에는 킬로미터당 2.8센트다.

주정부는 5월 예산안에서 68,740달러 미만의신형 전기차에 대한 3,000달러 리베이트를 예정보다 거의 1년 앞당긴 올해 6월 말까지 종료한다고 갑자기 발표하기도 했다.

전기자동차협회 보고서는 "궁극적으로 이러한 접근 방식은 이미 세계 최악의 전기차 과세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빅토리아주의 자체 배출량 감축 목표 달성 능력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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