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박터지는 세입자 경쟁...공실률・신규 임대 매물 최저 수준

오즈코리아 0 382
프롭트랙 "전국 중위 임대료는 연 14.6% ↑"
RBA, 6개월 안에 연간 상승률 10% 도달 예상
"정부 임대 지원 확대 필요해"
16987320790057.jpg 프롭트랙에 따르면, 전국 임대 부동산 공실률은 1.1%를 기록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사진:shutterstock)

공실률 악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세입자가 들어갈 수 있는 임대 부동산 수가 시쳇말로 역대급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월요일(30일) 발표된 프롭트랙(PropTrack) 자료에 따르면, 9월 신규 임대 매물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9월 수치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규 매물 부족의 여파로 임대 가능한 부동산의 총 숫자는 1년 동안 7.1% 줄어들었고. 전국 공실률은 1.1%로 떨어졌다. 프롭트랙에 따르면, 두 수치 모두 사상 최저치다.

ABC에 따르면, 프롭트랙 경제 연구 책임자인 캐머런 쿠셔(Cameron Kusher)는 공급은 없고 수요는 증가하면서 세입자들에게 어려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쿠셔는 가구 규모 감소, 자녀의 독립 등 국내 수요도 있지만, 해외에서 들어온 이주자의 수도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안그래도 적은 매물을 두고 세입자 간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뜻이다. 

이러한 경쟁은 임대료 상승에 반영되어 9월까지 3개월 동안 전국 중위 임대료는 3.8% 상승한 주당 550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중위 임대료는 14.6%나 급증했다.

쿠셔는 제한된 매물의 수는 대도시의 임대료를 계속 끌어올리겠지만, 그 외 지역에서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팬데믹 기간에 지방으로 이주했던 사람들이 다시 대도시로 돌아오고 있다.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사람들 대부분도 대도시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높은 임대료는 '높은 부동산 가격', '높은 금리'와 그에 따른 '대출 여력 감소'와 결합돼 잠재적 주택 구매자의 부동산 시장 진입을 방해한다. 일차적으로 집세가 비싸면 집 살 때 쓸 계약금을 모으기가 어려워진다.

특히, 대도시의 임대료는 앞으로도 우상향할 전망이라, 세입자들은 주거비를 줄이기 위한 대안들을 고심하게 될 것이다.

도심에서 더 먼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더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하거나, 셰어하우스로 돌아거나 하는 등이다.

호주중앙은행(RBA)도 임대료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 

미셸 불럭(Michele Bullock) RBA 총재는 중앙은행이 향후 6개월이내에 연간 임대료 상승률이 10%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지난주 상원에서 말했다.

그에 앞서 통계국(ABS)은 9월 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공개하면서, 연간 임대료 상승률이 7.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쿠셔는 ABS 데이터와 RBA의 예측이 모두 지난 몇 달 동안 임대 시장에서 벌어진 일을 반영한 것이라고 해설했다.

임대료 상승은 이미 전체 인플레이션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ABS는 9월 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2%를 기록한 것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코먼웰스은행(CBA)의 가레스 에어드(Gareth Aird) 경제분석가는 인구 증가세가 단기에 완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대 시장이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에어드는 주택을 더 건설하는 방식으로 임대 공급을 늘리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일단, 수요에 맞는 수의 집을 새로 지으려면 수년이 걸린다. 건축 및 금융 비용은 여전히 높은 데다, 가용 노동력도 제한돼 있다.

이에 더해 주택을 너무 많이 지으면 인플레이션을 가중할 위험도 있다. 그동안 RBA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단호한 통화 긴축 정책을 펼쳐왔다.

쿠셔는 "팬데믹 기간에 우리는 건설에 집중했고 지금은 건설업체들이 무너지고 있다"며 "지금은 그것은 확실히 답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쉬운 해결책은 임대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그 대상을 잘 선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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