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원자력 발전에 회의적인 전력업계, 10년 이내엔 '실행 불가'

오즈코리아 0 124
17108310898326.jpg 벨기에의 한 원자력 발전소(사진:shutterstock)

호주의 주요 전력 공급업체들은 향후 10년간 원자력을 '비현실적 선택'이라고 선언하고 대신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러한 입장은 야당 대표 피터 더튼이 전기 비용을 절감하고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포함한 원자력 발전을 추진하는 중에 나왔다. 

가디언 호주판에 따르면, AGL 에너지, 알린타, 에너지 오스트레일리아, 오리진 에너지는 전력망에서 퇴출 수순을 밟고 있는 석탄과 가스를 대신할 에너지원 개발 대상은 재생 에너지라는 뜻을 밝혔다. 

실제로 중국 본토에서 대형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에너지 오스트레일리아는 탄소 배출 감축에 원자력의 역할이 있을 수 있지만 "개발 기간을 고려하면 2030년대 후반이나 2040년대에나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오스트레일리아는 "우리는 호주의 청정에너지 전환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린타는 원자력 발전은 상당한 규제 변화와 기타 평가가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이 옵션에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AGL 역시 회사에 석탄 및 가스 발전소를 원자력 발전소를 전환한다는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데미안 닉스 AGL 대표는 "호주에서 원자력 에너지의 규제나 개발을 위한 실행 가능한 일정이 없다. 비용, 건설 시간, 여론이 모두 엄청나다"라고 말했다. 

오리진 에너지는 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저장 기술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원자력 발전보다는 저공해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호주에서 원자력을 둘러싼 논쟁은 재생 가능한 인프라의 느린 구축과 노후 석탄 발전소의 임박한 폐쇄에 대한 우려로 더욱 복잡해졌다.

더튼 대표는 SMR을 저렴한 대안으로 꼽았지만, 연방과학기술연구원(CSIRO)는 재생에너지보다 원자력의 비용이 더 비싸다고 평가했다.

아직 SMR이 상업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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