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전국 집값 1년간 '7.64%' 상승.. 퍼스는 18.6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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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409157596.jpg 퍼스(사진:shutterstock)

불과 1년 사이에 호주 일부 대도시의 주택 소유주들은 10만 달러가 넘게 자산이 증가했다. 

프롭트랙(PropTrack)의 3월 주택 가격 지수에 따르면, 시장에 부동산 매물이 증가했는데도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거주용 부동산 가격은 월간 0.34%, 연간 6.79% 상승했다. 8개 주요 도시를 합산한 가격은 한 달 간 0.4%, 1년 간 7.64% 올랐다. 

특히, 호주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도시인 시드니는 주택 가격이 연간 8.61% 상승했다. 단독주택 중간값은 136만 9,000달러로, 전년 대비 11만 1,000달러 올랐다.

부동산 가격 호황은 시드니를 넘어 호주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퍼스, 브리즈번, 애들레이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퍼스의 단독주택 중위 가격은 전년 대비 10만 달러 상승한 70만 7,000달러로 집계됐다. 

브리즈번과 애들레이드 역시 이 시장의 가격이 각각 9만 6천 달러와 7만 8천 달러 상승하며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이러한 집값 상승 추세는 3월에 호바트를 제외한 모든 대도시에서 관찰됐다. 

고금리 환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주택 수요가 부동산 매물 증가와 맞물려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프롭트랙의 엘리너 그레그 선임 경제분석가는 "수요에 비해 제한된 주택 공급이 고금리 환경과 주택구매력 악화를 상쇄했다"며 ""올해 시장에 나오는 주택 수가 증가했는데도 수요가 급증을 흡수하여 가격이 더 올랐다"고 설명했다.

퍼스는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18.62%의 놀라운 연간 가격 상승률로 다른 도시들을 압도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단독주택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단독주택은 1년 동안 19.25%, 유닛은 13.21% 가격이 올랐다. 

서호주의 눈에 띄는 인구 증가와 부동산 매물의 현저한 감소로 인해 시장 역동성이 강화됐다. 

프롭트랙에 따르면, 2024년 2월까지 퍼스에 매물로 등록된 총 부동산 수는 1년 동안 25% 이상 감소했다. 

퍼스에 이어 애들레이드와 브리즈번은 각각 13.47%와 12.9%의 연간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캔버라의 주택 가격은 3월에 퍼스를 제외한 주요 도시 중 가장 높은 0.67%의 월간 상승률을 보이며 회복세를 보였다. 

캔버라 집값은 2023년 내내 상대적으로 정체되어 있었지만, 현재는 연간 2%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캔버라 기준으로는 2022년 9월 이후 성장세가 가장 뚜렷하다.

주택 유형으로 보면, 유닛 시장은 2024년에 2%의 성장률을 기록해 단독주택 시장의 1.48%에 비해 더 빠른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팬데믹 동안 단독주택 가격은 유닛 가격보다 빠르게 오른 데다, 금리까지 상승하면서 주택 구매자들이 가격이 더 저렴한 유닛으로 향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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