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통합 리조트 '퀸즈 워프', 8년의 기다림 끝에 개장
36억 달러 규모의 브리즈번 CBD 퀸즈 워프(Queen's Wharf)가 8년간의 공사 기간과 12개월의 지연 끝에 문을 열었다.
단계적 개장을 결정한 퀸즈 워프는 스타 그랜드 호텔과 카지노, 스카이 덱 공중 전망대, 이벤트 센터, 자전거 도로를 목요일(29일) 공개했다.
12헥타르 규모의 퀸즈 워프 허브는 바, 레스토랑, 3개 호텔의 1,000개 이상의 객실, 아파트, 강변을 내려다볼 수 있는 스카이 데크, 대형 연회장을 갖춘 이벤트 센터 등로 주민과 관광객을 끌어들일 것이다.
많은 공간이 아직 공사 중이다. 스타 그랜드 호텔이 목요일 문을 열었고, 도셋 호텔과 로즈우드 호텔은 2026년 말에 개장할 예정이다.
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 주총리는 "도시의 비전"인 이 퀸즈 워프는 수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새로운 통합 리조트 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요일 개장 첫날 50여 개의 식당 및 엔터테인먼트 장소 중 7개만 영업을 개시했는데도 수백 명이 밖에서 줄을 섰다.
2023년 중반에 개장할 예정이었던 퀸즈 워프는 여러 가지 차질이 발생해 12개월 개장일이 연기됐고, 공사는 8년 동안 진행됐다.
카지노 면허 보유 자격에 대한 논란이 있는 스타의 퀸즈 워프 카지노는 주정부가 승인한 개선 계획과 규제 당국의 감독하에 운영된다.
1995년에 문을 연 브리즈번의 트레저리 카지노는 새 사업장을 위해 지난 일요일 밤에 문을 닫았다.
지난 2022년, 퀸즐랜드 주정부는 자금 세탁 방지와 책임감 있는 게임 운영의 실패를 이유로 스타 카지노에 1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주정부는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의 스타 카지노에 내린 90일 영업 금지 조치는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2024년 말로 미뤘다.
호주 최초의 원주민 국회의원의 이름을 딴 네빌 보너 다리(Neville Bonner Bridge)도 목요일에 개통했다.
매일 최대 10,000명의 보행자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다리는 사우스뱅크의 문화 구역과 퀸즈 워프를 연결한다.
[출처 : 한호일보-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