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코먼웰스은행 CEO "소득 말고 재산에 세금 더 부과해야"

오즈코리아 0 290
17249185137016.png 매트 코민 코먼웰스은행 최고경영자(사진:ABC)

코먼웰스은행의 매트 코민 최고경영자(CEO)는 소득이 아니라 재산에 더 높은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원 경제위원회 공청회에서 코민 CEO는 재산세 인상을 목표로 하는 세제 개혁을 지지했다. 

그는 “저는 우리가 소득(소득세)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부유층에 할 수 있는 수준의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최대 은행인 코먼웰스은행의 CEO는 현 경제 상황에서 저축에 타격을 입고 있는 고객들을 우려했다. 

본인이 조세 정책 전문가는 아니라는 단서를 단 코민 CEO는 “현재 세금 시스템은 효율적이지도, 단순하지도, 공정하지도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앵글리케어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상위 20%의 재산은 하위 20%보다 90배 많으며, 상위 5%의 평균 재산은 660만 달러에 달한다. 

이러한 격차를 만드는 요인 중에는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네거티브 기어링, 자본이득세 감면과 같은 혜택이 있다. 

코뮌 CEO는 이 문제를 기업의 막대한 이윤이 기여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을 반박했다. 

앞서 그는 호주 4대 은행에 대한 의회 청문회에서 대기업의 초과 이익에 40%의 세금을 부과하자는 녹색당의 제안을 "교활한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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