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초콜릿 공장부터 기차 객차까지 — 호주의 독특한 역사적 주택들

오즈코리아 0 11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오늘은 호주 전역에 숨겨진 독특한 역사적 건물들이 어떻게 특별한 주택으로 재탄생했는지 소개해드립니다. 이 건물들은 원래 사람이 살도록 지어진 것이 아니었지만, 창의적인 디자이너들의 손을 거쳐 지금은 하나뿐인 주거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초콜릿 공장 아파트 (Fitzroy, V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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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로버트슨 초콜릿 공장은 프레도 프로그와 체리 라잎 같은 아이코닉 간식을 만든 곳입니다. 1990년대에 아파트로 개조되었으며, 현재 2베드룸 유닛이 약 89만~98만 달러에 매물로 나와 있습니다. 높은 천장과 콘크리트 바닥이 뉴욕 스타일을 연상케 합니다.


경찰서 주택 (Hamilton, N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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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3년에 지어진 해밀턴 경찰서는 여전히 뒤편에 원래의 감방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상업용으로 사용 중이며, 다세대 주택으로 개발 가능한 용도 변경도 가능합니다. 매물은 경매로 진행되며, 가격 가이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보육원 아파트 (Carlton, V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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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설립된 칼튼 보육원은 멜버른 최초의 목적형 어린이집이었습니다. 에드워디안 스타일의 벽난로와 루프 테라스를 갖춘 2베드룸 유닛이 약 82만~90만 달러에 경매 예정입니다.


기차 객차 숙소 (Ariah Park, N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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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오버랜더’라는 이름의 철도 객차는 20년간 B&B로 운영되었으며, 현재는 소유주가 사업 축소를 위해 매물로 내놓았습니다. 관심 있는 철도 애호가들에게는 특별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몰트 하우스 아파트 (Richmond, V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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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년대에 지어진 몰트 하우스는 맥주 양조장으로 시작해 1970년대까지 운영되었습니다. 현재는 3베드룸 유닛으로, 목재 트러스 천장과 철제 계단, 아이비로 덮인 테라스를 갖추고 있으며, 가격은 약 275만 달러입니다.


이처럼 오래된 건물들이 새로운 삶을 얻는 모습은, 과거와 현재가 아름답게 공존할 수 있다는 증거입니다. 단순한 리노베이션을 넘어, 공간에 담긴 이야기를 존중하는 것이 진정한 ‘살림’ 아닐까요?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에도 특별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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